바람의 노래

마음이 더 단단해지기를...

by 박바로가

바람의 노래


뿌리를 갉아먹는 벌레도

나무 삶의 일부라고

산들바람이 속삭인다


자랑스럽던 푸른 잎사귀를

버리는 것이

나무의 본연이라고

서리바람이 충고한다


나무는 한겨울이 되어서야

바람의 마음을 깨닫는다



#자작시 #단련된마음 #담금질 #인생의담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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