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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친구 02

새로운 가족

by 박바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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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아마 이 무렵에 저희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일들이 많이 있던 시기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남편의 프리랜서 일들이 줄어들기 시작하던 무렵이었고 코로나로 일을 할 기회가 점점 없던 시기였어요. 그런데 남편이 덜컹 만두를 주워와서 많이 놀랬습니다.

산 입에 거미줄 치진 않는다고 하지만 식구를 한명 더 늘린다는 것을 내가 감당할 수 있을 지 자신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속도 좋은 남편은 불쌍해보인다고 만두를 덜컹 주워왔으니....


그날이후 행복하긴 하지만...

참으로 경기를 타는 프리랜서일이라서 항상 걱정이 앞섭니다...

부디 무슨 일 없이 아무쪼록 잘 지내나가길 바래봅니다.


#영어툰 #길양이입양기 #책임진다는것은 #경기가좋아지길 #새로운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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