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 켈러, 꿈이 되다
by
유미래
Sep 12. 2022
헬렌 켈러, 꿈이 되다
초4, 내 꿈은 선생님
담임이 들려주신 헬렌 켈러 이야기
한 번에 가슴 깊이 박혀
내 마음 꽉 채웠다
그 누구도 틈타지 못하게
스무 살, 아기 선생님 되어
웃고 울며 서울
곳곳 찾아
새싹도
덜 자란 모종도
물
주고
거름 주며
튼튼한
나무로 키웠다
선생님에서 교장선생님까지 이름이 삭제되던 날
강산이 네 번이나 바뀌었음에 아쉬워
발걸음이 자꾸 땅에 붙지만
세상 가장 따뜻한 박수를 받으며
내 삶이 행복했음을 이제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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