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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미래 Dec 11. 2022

또 한 주가 간다



한 주가 간다


주말 보내면 월요일

몸은 무겁지만 또 한 주를 살아내야 해서

힘을 내본다


화수목은 있었던가

바로 금요일


1년도 잠깐인데

일주일쯤이야

눈 몇 번 감았다 뜨면 지나간다


숫자에 불과하다는 나이지만

이제 더 이상 먹고 싶지 않아

12월 붙잡고 싶다

새해 오지 못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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