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파란하늘도화지에 그리고 싶은 그림
너도 봄이다
시
by
유미래
Mar 20. 2023
민들레/제비꽃
너도 봄이다
아무도 블러 주지 않았다
예쁜 방 꾸며주지도 못했다
어서 오라고 환영하지 않았다
그냥 왔다
꽃을 좋아하는 아이가
허리 굽혀 찾았다
바위틈에 핀 제비꽃
땅에 엎드려 꽃 피운 민들레
온 듯 안 온 듯 수줍게 봄 인사한다
그래 너도 봄이다
keyword
제비꽃
민들레
봄
73
댓글
30
댓글
30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유미래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시인
주말마다 손주 육아하는 할머니
저자
2022년에 퇴직했습니다. 퇴직 후 모든 일상이 글감이 되어 글로 반짝입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기 위해 글을 씁니다.
구독자
1,498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봄 마중 가자
꽃샘추위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