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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미래 Aug 17. 2023

브런치 스토리 글이 어디에 노출될까

심심한 어느 날


8월 초부터 공모전에 보낼 글을 편집하였다. 1년 전 2022년 8월에 OO문학상에 대해 알게 되어 1년 동안 준비하여 작품을 제출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문학상에 뽑히는 것은 로또 당첨만큼 어렵지만, 도전해보고 싶었다. 목표가 있으니 즐겁게 글을 썼다. 꾸준하게 쓸 수 있었다. 드디어 오늘 완성하여 메일로 작품을 제출하고 나니 뿌듯하였다. 한편으로는 할 일이 없어진 것 같았다.


컴퓨터를 바라보다가 심심한데 글 하나 써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새싹 작가일 때 많이 궁금했던 브런치 스토리 조회수 폭등 원인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1년 동안 조회수 관련 다양한 경험을 했기에 알고 있는 정보를 나누고 싶었다. 이 글이 브런치 스토리를 막 시작한 새싹 작가님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  



브런치 스토리에 1년 넘게 글을 발행하다 보니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어느 날 갑자기 조회수가 올라가면 어디에 글이 노출되었을까 궁금했다. 브런치 스토리를 시작하고 얼마 안 되었을 때는 조회수가 갑자기 산을 만들어도 신기하기만 하였지 이유를 몰랐다. 지금은 조회수가 올라가면 글이 어디에 노출되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기타 - 다음 홈&쿠킹에 노출


다음 뉴스탭 아래에 있는 브런치 에세이


조회수가 올라가면 먼저 브런치 스토리 통계탭을 클릭해 본다. 전에는 핸드폰에서도 가능했는데 나만 그런 건지 조회가 안 된다. 번거롭지만 PC에서 확인해 본다. 글 조회수가 어떤 영역이 많은 지 살펴본다. 대개는 기타 탭이 높다. 그러면 다음 플랫폼을 알아본다. 나는 주로 일상 에세이를 쓰기 때문에 홈&쿠킹을 찾아본다. 가끔 제목 때문에 작장 IN에도 노출된다. 뉴스 아래쪽을 드래그해 보면 브런치 에세이 탭이 보이는데 그곳에 노출되기도 한다.



기타-구글에 노출

기타 탭 조회수가 올라가는데 홈&쿠킹에 없을 때는  요즘엔 구글에 노출된 것으로 보면 된다. 구글의 힘은 대단하다. 조회수가 시간 단위로 올라간다. 그리고 기간도 꽤 오래간다. 내 글 하나 조회수가 거의 50만이 된 것은 구글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7월 초에 발행한 글인데 지금까지 계속 읽힌다.



SNS - 카카오톡 브런치 에세이에 노출


다음에는 SNS에 노출이 많은 경우다. 처음에는 어디에 노출되었는지 잘 몰랐다. 브런치 스토리에서 글을 읽다가 우연히 알게 되었다. 그러면 카카오톡 검색탭에서 브런치 에세이를 검색해 본다. 가끔 제목이 바뀌어서 글이 올라온다. 인기글 제목을 알고 싶으면 한 번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브런치 스토리에 노출

가끔 브런치 스토리 조회수가 많이 올라갈 때가 있다. 내 글 하나가 꽤 오래 PC 브런치 스토리 인기 글 첫 번째에 자리 잡고 있었다. 브런치 작가님께서 많이 읽어 주셨다. 라이킷과 댓글이 증가하고 구독자님도 많아진다. 핸드폰 인기글과 다르지만 핸드폰 홈 인기글에 올라도 조회수가 늘긴 한다.


오늘의 작가


어쩌다 오늘의 작가에 선정되기도 한다. 모르고 지나갈 때도 있었다. 지난번에 친절한 글벗님께서 알려주시고 축하를 해 주셔서 알았다. 얼른 캡처해 두었다. 오늘의 작가에 오르면 브런치 작가님께서 궁금하신 지 글을 읽어 주신다. 구독도 많이 해 주셨다. 이럴 땐 글 쓸 힘을 얻는다.


브런치에 글을 쓰며 조회수가 올라가면 정말 기뻤다. 자랑하는 글을 쓰기도 했다. 요즈음엔 알림에 '조회수가 몇 천을 돌파했습니다.'라고 뜨면 그냥 '글이 OO에 노출되었나 보다.' 덤덤하게 생각한다. 조회수가 올라가는 것은 물론 반갑지만, 가끔 악플이 달리기라도 하면 마냥 좋아할 수 없다. 조회수가 올라간다고 크게 달라지는 일도 없어서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작가는 글만 열심히 쓰면 된다고 한다. 가끔 출판사로부터 출간 제의를 받는 작가님도 계시다. 엄청 부러운 일이다. 모든 작가님들의 희망사항이라고 생각한다. 어쩌다 제안 메일로 글 기고 요청도 받는다. 이것만으로도 글 쓸 힘을 얻는다. 출판사에서 서평 부탁을 받기도 하고, 함께 공동 출판 제안도 받는다. 물론 작가 본인이 선택하면 된다.


처음 브런치 작가로 합격했던 날을 떠올려보면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다. 브런치 스토리가 아니었으면 1년 이상 이렇게 꾸준하게 글 쓰기를 할 수 없었다. 내가 글 쓰는 이유를 생각해 보고 흔들리지 말고 꾸준하게 글 쓰며 행복을 이어가길 바란다. 글 쓰기 근육도 필요하다고 한다. 글 쓰기 근육은 꾸준한 글쓰기로 얻는다. 꾸준하게 쓰다 보면 나에게도 좋은 일이 찾아올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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