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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빈자리

by 유미래




아이들의 빈자리



"저요, 저요."

수업 시간의 활기찬 외침


"하하! 호호!."

쉬는 시간의 시끄러움


모두 돌아간 빈자리엔

아이들의 하루가 담겨있다


아이들의 하루가 모여

1년이 되고

빈자리는 차곡차곡 추억으로 쌓여

먼 훗날 아름다운 글로 태어나

시인도 되고 소설가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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