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아침부터 엄마가
벚꽃 구경하러 간다며
바쁘다
모자 챙겨라
선글라스 챙겨라
물 챙겨라
가방 가득 챙겨 나오니
아파트 벚꽃 나무가
분홍 옷 입고
환하게 웃으며
여기가 벚꽃 명소인데
어디 가냐고
손 흔든다.
2022년에 퇴직했습니다. 퇴직 후 모든 일상이 글감이 되어 글로 반짝입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기 위해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