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눈을 뜬다
예정대로
직선처럼 생각하고
가로선처럼 걷는다
작은 원 안에서
오늘도 눈을 감는다
밤새 스쳐간 바람 속에서
사막의 울림이 전해진다
그러나
새벽의 아침이 되면
비어 있는 마음은
여전히 풍요로운 꿈을
원하지 않는다—
라고 전해 오네
인생에서 내가 사랑한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시를 쓰며, 그 기쁨을 읽고 있는 그대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