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동안 스마트워치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처음 등장했을 때는 신기술 느낌이었지만 이제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일상에서 활용하는 것을 보고 들을 수 있다. 다양한 브랜드에서 제품을 출시하면서 가격대도 처음보다 낮아졌고 기능도 다양화되고 있다.
스마트 워치로 측정하는 건강상태
스마트워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먼저 수면 패턴, 코골이 등 수면상태 분석 기능이 있다. 나도 처음 스마트워치를 구입했을 때 깊게 잠든 시간이 몇 시간인지 궁금해서 한동안 열심히 측정했었다. 누가 봐주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스스로의 수면 상태를 알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된다.
또 걸음 수 측정, 혈압 및 연속혈당 측정 기능으로 구체적인 수치를 통한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한다. 혈당 측정 기능은 당뇨 환자들에게 특히 유용한 기능일 것이다. 심박수 변동과 호흡 패턴, 땀샘 활동 등을 분석해 스트레스 수준을 알려주기도 한다.
이외에 목소리의 강약과 높낮이, 성대움직임, 호흡, 기침패턴 등을 통해 우울증, 천식 등의 질병을 감지하는 기능도 있다고 한다. 스마트 기기의 건강 관련 기능이 단순히 걸음수만 측정하던 수준에서 점차 발전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프로그램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프로그램은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6개월간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핸드폰 앱과 스마트워치를 통해 걸음수, 심박수, 운동시간 등 개인별 건강상태를 기록하고 이를 보건소의 담당자에게 공유할 수 있다. 모니터링한 내용을 토대로 보건소에서는 대상자에게 건강상담을 제공한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를 공공기관 주도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 보건소에서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관리사 등 다양한 직종의 전문가와 만나 상담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점도 장점일 것이다.
정부에서 제공한 누리집의 기사에 따르면, 자료집을 제공해 줄 뿐 아니라 영양사에게 영양 교육도 받을 수 있고 운동관리사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운동법을 교육해주기도 한다.
앞으로는 어떤 기능이 개발될까? 또 이러한 기능을 활용한 건강관리는 어떤 방식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까?
한편으로 기계의 오류나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있는 등 문제점들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다양한 궁금증 또한 샘솟게 하는 분야이다. 앞으로의 스마트 건강 관리의 발전을 주목하게 한다.
참고문헌
대한민국 전자정부 누리집. 보건소 스마트워치로 건강 관리 시작합니다!
헬스경향. ‘스마트워치’ 하나로 스마트하게 건강관리 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