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중한 마음
아들이 월말만 되면 구입하는 잡지가 있다
워낙 축구를 좋아해 베스트일레븐을 구입하는데 보통은 독서테이블에 앉아 책 읽다가 구입을 하는데 오늘은 춥다고 사다 달라고 한다
10시 오픈이라 2분 일찍 도착 후 잡지 매대에서 찾는데 눈에 안 띈다
혹시 아직 1월호 입고가 안됐나 해서 검색하니
다섯 권이 입고돼있다고 뜬다
아침이라 직원 혼자 계산하랴 바쁘다
더군다나 앞에 고객이 여러 권의 책을 가져와 환불 요청을 하고 난 그 고객 해결 후 찾아 달라 부탁했지만 또 다른 고객 결재하느라 바쁘다
난 내 요청을 다시 하는데 슬슬 화가 난다
나 더러 잘 찾아 보라며 위치를 손으로 가리킨다
직원도 못 찾는다
나더러 미안하다며 다음에 오란다
어이가 없었고 우리 집과 거리가 있어 차를 가져가야만 하는 곳인데 그 점을 말하며 찾아 달라고 했다
아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빈손으로 돌아가기가 싫었다
잠시 후 베테랑 (경력직원) 같은 직원이 오고 그 직원에게 상황설명을 하는 먼저 직원
말을 들은 직원은 어디론가 터벅터벅 걸어가기에
나는 그녀가 있는 곳 가까이에서 다른 도서를 구경하고 있는데 책을 들고 터벅터벅 여유 있게 온다
난 이 책을 구입하는데 30분이 걸려야 하냐며 불만을 말하자
한다
무성의한 태도로 난 좀 더 진심을 담아 말하면 안돼요?
하니 쌩 가버린다
누구든지 실수와 양해를 구 할 일이 있다
사건이 벌어진 후의 태도가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좀 오버해도 된다
고객이 자신의 일터에서 기분 좋게 나가면 자신도 좋지 않을까?
미안하단 말, 죄송하단 말,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 그 말이 그리 어렵고 자존심 상한 일인가!!
많은 고객이 드나드는 곳에 여러 고객이 올 것이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말이 있듯이 조금만
더 친절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내년부터 정기 구독으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