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 우월성의 근원인 자존심 1.
자기를 존엄한 존재로 여기는 선천적인 심리의 바탕. 자기애의 뿌리샘
주관적 우월성의 근원인 자존심
❶자존심 실마리
①자존심의 뜻
ⓐ[외연적 정의] 자존심의 자존의식은 객관적인 실체가 아니지만, 생명체가 지니는 순 주관적이고 조건 없는 자기 존엄의 우월 의식에서 생기는 것으로 실체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자아를 지배한다.
ⓑ[내포적 정의] 자기의 용재, 특히 자기의 본연적 용재가 우월하고 존엄하다고 믿는 선천적인 의식에 의한 주관적인 우월성과 자기애의 결합심리이다.
자존심은 삶의 한 양상이다. 따라서 자존심을 귀히 여기는 사람이라도 짓밟힌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죽는다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자존심은 자기 자아의 생존 그 자체이기 때문에 자존심이 짓밟히는 것은 죽음과 같다. 그래서 자존심에 심각한 상처를 입으면 자살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➁자아의 의식
〘원생명〙에서 갈라져 나온 〘개생명〙은 그의 본질인 삶을 짊어질 주체인 자아를 형성하는데 자아는 개 생명체의 임자이기 때문에 본성적으로 자기의 생존이라는 임무 수행을 위해 강력하게 무장되어 있고 남과의 역할이 뚜렷하다. 이것이 바로 개체의 범접할 수 없는 자기애와 자기 우월성인 자기 존중감으로서의〘자존심〙이라는〘의식〙이다.
자존심은 생명 본성인 자기의 신체적 존망을 지키기 위한 기성의 의지로서의 이기심과〘예지계〙의〘이성(理性)〙에 따라 자기의 모든〘용재〙의 우월성을 긍정하려는 존엄성의 가장 밑바탕인 자기애가 결합된 것이다. 따라서 자존심은 이기심 및 자기 존엄성을 특징으로 하는 자기애의 바탕이다.
❷자존심의 특성
①자기 존엄성
자기가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존재라는 의식.
자기의 정신적인 모든 기능과 역할, 자기의 신체를 포함한 모든 용재에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는, 절대적으로 우수한 존재라고 믿는 주관적이고 선천적인 관념이며 실제 현실에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방식에 의해 검증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확신하기에는 미흡한데도 무조건적으로 믿는 자기 우월감이다.
자아는 시간상으로 지난날의 자아 경험인 기억이 달라붙어 있는 자기의 의식이다. 만약에 강이의 이 의식을 잘라 다른 사람인 낭이의 의식을 없애버린 신체에 붙인다면 낭이의 인격은 강이의 의식이 지배하게 된다.
자기를 드러내 보이려는 우월성인 "사람들에게 뽐내며 잘난체하는 교만(驕慢)과 거만(倨慢)"은 천성{본성}이다. 다만 건방짐과 남을 업신여김이 비도덕적이라는 점이 문제지만. 인간은 세살만 돼도 “난 잘 났어.”*라고 여기는 자존심적 존재이다.
*동아 사이언스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5519077
“매력―장점 부풀리는 자기기만(自己欺瞞) 대다수 사람 본능적으로 행해”
자존심 치키기 우월성에 따른 자부심의 확장
●말이 흉기다. [말이 세상을 바꿉니다] <5> 일그러진 마음, 비뚤어진 말 ○ 악성 댓글의 악순환
●자존심에서는 자기 정체성(아이덴티티)과 역린에 특히 민감하다.
자존심은 생존의 의미이며 삶의 원동력
●사람뿐만이 아니다. 생명을 지닌 모든 존재, 곧 모든 생물에겐 선천적인 자존심이 갖춰져 있다. 사실 살려고 하는 의지, 곧 개개의 생명체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온 힘을 다 기울이는 것은 자신이 살아야 할 의미와 가치가 있다는 선천적 의식적인 자존심에 의거한 자기 사랑{자기애}이라고 볼 수 있다.
자아의식은 목숨 자체이며 개인의 존재 자체이다. 이 의식의 긍정성은 그 자신의 존[存: 생존(목숨) • 의미 있음 • 가치 있음]의 긍정적 확신이 되고 부정성은 그 자신의 자멸(自滅), 곧 자기 부정으로 이해되고 자기의 망[亡(멸망 • 무의미 • 무가치)에 잇닿아 있다. 따라서 남의 자존심이 목숨은 결코 아니라고 이해하는 것은 남의〘본질〙을〘침훼〙하는 사악하고 위험한 일이다.
②자기애의 밑바탕
자기 존엄성으로서의 자존심은 자기 존재 자체의 핵심으로 자기애의 근원이며 생명체 생존의 의미이며 삶의 원동력이다. 사람뿐만이 아니다. 생명을 지닌 모든 존재, 곧 모든 생물에겐 선천적인 자존심이 갖춰져 있다. 사실 살려고 하는 의지, 곧 개개의 생명체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온 힘을 다 기울이는 것은 자신이 살아야 할 의미와 가치가 있다는 선천적 의식적인 자존심에 의거한 자기 사랑이라고 볼 수 있다.
명예 자살: 자기 존중감, 곧 자존심의 상처를 받으면 자기의 명예가 떨어졌다는 의식이 엄습하므로〘근접(클로즈업) 현상〙을 겪게 되고 자살로 이어질 수 있다.
자기 마음의 모든 기능과 역할, 자기의 신체를 포함한 모든 용재에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는, 절대적으로 우수한 존재라고 믿는 주관적이고 선천적인 관념이지만 실제 현실에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방식에 의해 검증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확신하기에는 미흡한데도 무조건적으로 믿는 자기 우월감이다.
이 관념은 의식에 의해 형성되며 자기에 관한 존경심이라는 이 인격적 자기 우월감은 결국 자기를 맹목적으로 긍정하는 자기 사랑에 귀착한다. 정신적 의식에 의해 일어나므로 이성적이지만 맹목적으로 발현되는 점에서 본능적이다. 따라서 자아의식은 목숨 자체이며 개인의 존재 자체이다. 이 의식의 긍정성은 그 자신의 존[存: 생존(목숨) • 의미 있음 • 가치 있음]의 긍정적 확신이 되고 부정성은 그 자신의 자멸(自滅), 곧 자기 부정으로 이해되고 자기의 망[亡(멸망 • 무의미 • 무가치)에 잇닿아 있다. 따라서 남의 자존심이 목숨은 결코 아니라고 이해하는 것은 남의 본질을 침훼하는 위험한 일이다.
●자존심은 이 자아의식에 천성적으로 딸린 자기에 관한 존엄성이다. 그리고 [자존]이란 자기를 존엄하게 여기도록 짜여있는 이 의식이므로 자존심은 이 의식의 발현 이외의 것이 아니며 이 의식은 자기 우열의 긍정성이어서 자기 제시의 긍정적 측면인 명예 추구는 바로 이러한 자존심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며 부정적 측면인 수치심이라는 수동적 의식도 바로 이 자존심의 작용이다.
③자기 주체성
자존심은 자기에 관한 모든 용재에서의 우월감에 기초하고 있는 주체성의 원천이다. 자존심은 자기를 존엄하게 여기는 본성이기 때문에 절대시 되는 경향이 강하여 잘못이 있어도 잘 고치려 하지 않는 일이 흔하다. 단순히 자기가 우월하다는 경지를 넘어서서 자기를 존엄한 존재로 상정하는 경지에까지 이른다. 자기를 존대하게 여겨 거짓말을 하거나 남을 속이는 비굴하거나 비리 같은 무가치한 행동을 하지 않으려 하는 경향이 있다.
자기 의지 조정에 관한 자신감. 자신이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독립적으로 생존할 수 있다고 믿는 독립 자존의 의식 • 용재 상으로는 정신적인 독립심 • 신체적 독립심 • 재화 상[경제상] 독립심 등을 열거할 수 있다.
[독립심]
인간은 인과관계 상, 자기의 의지가 다른 쪽에 영향을 미칠망정 다른 쪽의 영향을 받지는 않는 독립 자존적 존재라 여긴다. 따라서 절도나 강도 같은 행동, 남에게 의존하거나 남의 힘을 빌려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자존심의 상처를 입게 되며 거부감을 느낀다.
바꿔 말해 명예를 추구하고 수치를 버리려는 자기 제시 본성은 바로 이러한 자아의식이 발현된 본원적인 정신 상태로서의 자아의 본질이며 현상이다. 자존심이 없는 이는 수치심도 없다.
자기의 존재를 위해 자기 이외의 사물이 필요하지 않다고 여겨 견유학파의 디오게네스가 그랬듯이 최소한의 물자만으로 살아가려고 한다. 아무도 살지 않고 변변한 의식주의 물자도 없는 황야나 숲속에서 살아가는 은자들의 삶도 이러한 정신의 발현으로 여겨진다.
자존심은 의식이며 특히 주관적 의식이다.
따라서 동류의식에 의해 맺어지지 않은 대립된 남이 제의해 오는 호의는 그것이 자기에게 이익이 된다 해도 달갑지 않게 생각하여 거절할 정도로 자신의 주체성과 독립성을 강하게 주장한다.
자아 그 자체 자아의 의식으로서의 삶 그 자체이다.
④주관성
자존심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자기 제시적이어서 특히 남에게 보여지는 위신(威信)과 체면을 중시하게 되어 부정적 체면에 따라 자기가 한 일에 대해 자기 스스로 미흡(未洽)하게 여기는 자격지심(自激之心)이 생기는데 견주어 자부심은 나름대로 객관적인 근거가 있는 자신감이다. 자기 용질의 내실에 충실한 자신감을 밑바탕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남의 평가에 휘둘리지 않는다.
이기심
자존심에서 이기심이 발생한다. 자기를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존재라고 여기기 때문에 행동의 목적을 그러한 자기의 생존을 영위하는데 두고 자기를 이롭게 하는데 전력을 다 기울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