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히 재밌을지도?
첫 잡담은 뭘로 해볼까... 하고 고민을 하다가, 얼마 전 다녀왔던 여행 후 떠올랐던 여러 생각들을 주절 거려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디지털은 잊기 위해 만들어졌고, 아날로그는 기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전시회에서 보고 너무 인상 깊었던 글귀, 저 글귀에 딱 맞는 내용 중 하나가 여행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람의 몸이 아닌 무언가로 행동할 수 있지 않는 이상, 여행은 아날로그적인 행위 중 하나로 계속 남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이번 여행은 즐거웠고, 또 힘들었습니다. 여행은 매번 힘들었다로 적는 게 맞을 거 같기도 하네요.
요즘 가장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는 것 중 하나가 있습니다. 백수가 된 지 어느덧 5개월. 퇴직금도 거의 다 썼고, 이제 선택의 기로만이 남은 시점이어서 "돈을 어떻게 벌지??" 란 고민을 가장 많이 하고 있습니다. 다시 이직을 하는 방법도 있을 거고, 아니면 아예 능력껏 뭔가를 해봐도 될 거 같기도 해서 여행을 다녀온 뒤 조금 고민을 했습니다.
혹시 동물의 숲이란 게임을 해보셨나요? 닌텐도 스위치라는 게임기로 나온 게임인데, 섬에서 동물들과 함께 살아가는 게임이랍니다. 이 게임에서 여러 활동을 하면 스탬프를 찍을 수 있고, 또 마일리지를 줘서 여러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이게 은은하게 재밌어서 여러 활동을 하고 스탬프를 모으게 되더라고요. 그러다가, 이런 여행 앱? 서비스? 도 재밌겠다... 싶어서 주절 거려봤습니다.
나만의 스탬프랠리! 내가 즐거웠던 여행을 내가 직접 스탬프랠리로 만들어서 사람들과 나누고, 또 함께 즐겨보면 어떨까? 이번에 제가 홋카이도에서 하코다테로의 여행을 다녀왔는데, 이걸 스탬프랠리로 만들어서 다른 사람에게 소개해주면 재밌지 않을까?? 기념사진만 찍기보다, 스탬프를 찍으면서 사진도 함께 남기고, 이후에 추억하기 위한 아날로그 소품으로 만들 수 있으면!?!
일본에 가니 이런 스탬프랠리가 많더라고요. 이런 게 있으면 재밌지 않을까 싶어서 상상을 좀 해봤습니다. 겸사겸사 여행 일정도 짜고 하면 좋지 않을까!
하지만 수익 모델이 떠오르지 않아서 보류. 이렇게 이번에도 아이디어도 구상만 조금 하다 넘어갑니다. 시간이 되면 간단한 프로토타입 정도는 만들어서 한번 돌려볼까... 싶은데, 아직은 상상만 해보네요. 차라리 진짜 스탬프를 만드는 건 어떨까 싶기도 하고... 그리고 여행할 때 이런 거 신경 쓸 틈이 없기도 하니...
... 진짜 이렇게 잡다한 이야기만 조금 하다 끝! 내려고 합니다. 진짜 잡담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