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과 불안 사이

뭐든 할 수 있는데, 아무것도 못할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by 펠릭스

퇴사를 하면서 처음 목표로 했던 것들이 있습니다. 퇴직금을 봤을 때, 한.... 10월쯤이면 더 버틸 수가 없어질 듯하니, 이 시기쯤에 다음 목표를 정해야 한다!! 가 바로 그것이었죠.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은 11월.... 한 달 훌쩍 가버리네요. 운이 좋게라고 표현해야 할지, 외주를 하나 구해서 진행하다 보니 약간 느슨하게 한 달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어느덧 11월. 문제는 외주 측도 자금 사정이 좋은 편은 아니다 보니, 자금 순환 문제로 임금이 원하는 타이밍에 딱! 들어와 지지 않네요. 그래서 다시 고민을 해야 되는 시간이 되어버렸습니다.




AI 시대가 되었고, AI로 개발을 하다가 나왔던 터. 이번 외주는 AI로 쭈욱 해보고 있습니다. 내가 직접 하려고 하는 건 가능하면 직접 작업을 해보고, 외주는 AI로 속도를 내보자! 는 방향으로 진행해 봤습니다. 결론만 보면, 꽤 만족스럽게 개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건 비용정도? 아직 프로젝트는 진행 중이지만, AI 비용만 40만 원 넘게 쓴 듯합니다.


앞으로 계속 AI를 쓸 거 같은가? 하고 묻는다면, 아마 "네!"라고 대답할 듯합니다. '제 사업이 아니라면!'이라는 전제조건을 하나 붙이긴 해야겠지만요. AI의 기술 발전과 그 가능성은 인정하면서도, AI와 거리를 계속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AI를 학습시키고, 다루는 존재가 사람이기 때문에 AI와의 거리감을 좁히기가 어렵습니다. 여전히 사람과 일하던 게 더 즐거웠고, 지금도 역시 그렇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여전히 자신감과 불안함, 그 사이 어딘가에서 계속 머뭇머뭇하고 있네요. 이 정도면 어느 정도 할 수 있겠는데!? 싶다가도,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보니 더 불안함이 함께 하게 되네요. 조만간 이전 회사분들과 다시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며 이것저것 생각 정리를 더 해봐야겠습니다. 오늘은 공부를 하면서 시간을 조금 더 보내보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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