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내가 가진 꿈의 무게만큼 힘들더라.

by 세레나

세상을 사는 동안에

한번쯤 이루고픈

부푼 꿈을 꾸게 했고


- 김동률 Melody


음식점을 오픈하고 생각지도 못했던 여러 난관에 부딪히며

매일 매일 나의 한계에 부딪혔다.

어떤 답도 존재하지 않는 시간을 온 몸으로 견디며

많이 아프고 많이 힘들었었다.


그런데 문득, 주위에 자존감이 아주 높은 사람을

찬찬히 살펴볼 일이 있을 때, 알게된 것이 있다.


자존감이 높은 그들은

표면적으로는 많이 가지지 않은 삶일지도 모른다.

누구나의 로망인, 좋은 집, 좋은 차 이런 게 없으니까.


하지만 그들은 행복했다.

외제차, 좋은 집, 해외여행 같은 건 그들이 바라는 것이 아니니까.

그저 오늘 하루,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과 즐겁게 먹으면

그걸로 행복한 하루였다고 그들은 생각했다.



67b96b26d76bc2412bed3ee9d2e494c0345926ff3901ea5c220360aa9676c0767072c895eee37c55210ff5625be5f67ec6cb24d472244e5beb001fb6e156c94b6a118cf3b31e52eb19521e7cb5a7781dd8f4254d0224d689a40c44203dc54130.jpg


자신의 기준만큼 딱 행복한 그들을 지켜보면서

결국 난 내가 가진 꿈의 무게만큼 힘들었다는 것을 알았다.



세상 살면서 한번 쯤 이루고 싶은 꿈이 있는데

처음에는 사업을 해보는 것이었고

이제는 사업을 안정화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무럭무럭 피어나는 그 후의 비전들...

그 모든걸 가슴에 품고, 이고 지고 사려니까 참 힘든 것 같다.


예전에는 더 높이 올라가야하고 더 멀리 가야한다고 생각했다.

거기에다가 이런 거침없는 꿈이 없는 사람은

너무 무기력하게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

근데 시간이 조금 지나보니까 꼭 그렇지만도 않았다.

그저 우리는 우리만의 잣대로, 우리만의 기준으로,

그 안에서 행복하면 되는 건데



고민하는 그대에게 닿기를,

세레나





매거진의 이전글#10 자영업자의독서_사장일기 2번째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