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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럿 Mar 12. 2020

7가지 글로벌 ETF 장점(1)

해외주식 투자의 색다른 제안


글로벌 ETF는 7가지 장점이 있다.


1. 달러로 투자한다.

2. 다양한 투자대상과 특색 있는 상품이 많다.

3. 다른 투자수단이랑 상관관계가 낮다.

4. 평균 거래량이 많아서 유동성이 풍부하다.

5. 운용보수가 굉장히 낮다.

6. 분배금을 지급하는 경우가 많다.

7. 거래시간이 편리하다.



1. 달러로 투자한다.

글로벌 ETF는 미국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을 말한다. 거래를 하러면 미국 달러로 환전해서 투자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주식거래를 하려면 원화로 하는 게 당연하듯이 말이다. 달러는 4대 기축통화 중에서 영향력과 비중이 가장 높다. IMF의 특별 인출권 SDR을 보면 미국 달러 비중이 약 42%다. 그다음 비중으로는 유료화 약 31%, 위안화 약 11%, 엔화랑 파운드화 약 8%으로 구성되어 있다.

환율을 생각하면 한국 원화보다 미국 달러에 강점이 있다. 1997년도 IMF랑 2008년 미국 금융위기 때 환율이 상승했다. 경제위기나 금융위기가 발생하면 환율로만 약 30~50%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 글로벌 ETF는 3가지 투자 단계가 있다. 1단계는 미국 달러 환전 단계다. 환전하는 것만으로도 1차 투자를 한 것이다. 환율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2단계는 글로벌 ETF 매수 단계다. 이때가 2차 투자를 한 것이다. 3단계는 매도 단계다.


2. 다양한 투자대상과 특색 있는 상품이 많다.

국내 주식시장에는 약 440 종목의 ETF가 있다. 미국에는 국내보다 5배 정도 많은 약 2,200 종목의 ETF가 있다. 글로벌 ETF는 국내 ETF와 마찬가지로 크게 11가지 종류로 분류할 수 있다. 고배당, 시장 대표지수, 섹터, 채권, 원자재 등이 있다. 여기에 각 종류별로 더 다양한 투자 대상이 있다.

예를 들어 글로벌 시장 대표지수 ETF는 런던, 프랑스, 캐나다, 호주 등 선진국에 투자할 수 있다. 인도, 필리핀, 태국 등 개발도상국에도 투자할 수 있고, 아프리카 같은 신흥국에도 투자할 수 있다. 섹터 ETF는 국내에는 없는 리츠 ETF가 있다. 채권 ETF에는 TLT 등이 있다. 그리고 특색 있는 ETF로는 비디오 게임 관련 주식에만 투자하거나, 클라우드 관련 주식에만 투자할 수 있다. 이밖에도 +3배 레버리지 ETF랑 –3배 인버스 ETF를 포함해서 다양한 투자대상이 있다.


3. 다른 투자수단과 상관관계가 낮다

글로벌 ETF는 달러로 투자해야 한다. 달러로 투자하기 때문에 다른 투자수단과 상관관계가 낮다. 예를 들면 국내 금융섹터 주식에만 분산투자한다면 상관관계가 매우 높다. 금융섹터 주식과 채권에 분산투자한다면 상관관계가 낮아진다. 주식과 부동산에 분산투자한다면 상관관계는 더 낮아진다. 국내 주식과 부동산, 글로벌 ETF에 분산투자한다면 상관관계가 가장 낮아진다. 원화로 투자를 하고 달러로도 투자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ETF에 투자하면 진정한 분산투자를 할 수 있다.


4. 거래량이 많아서 유동성이 풍부하다.

국내 주식시장은 전 세계 주식시장 시가총액으로 보면 약 2%가 조금 안 된다. 그중에서 국내 ETF의 비중은 약 1.9%다. 미국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비중은 약 40%다. 확실한 건 글로벌 ETF가 국내 ETF 보다 시가총액이 많고 일평균 거래량도 많다. 거래량이 많아서 유동성도 풍부하다. 유동성이 높으면 순자산가치인 NAV와 주가 사이에 괴리율이 굉장히 작다. 그래야지 손해를 안 보고 매수하고 싶을 때 사고, 매도하고 싶을 때 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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