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국민 중소형차 현대 아반떼, 르노 XM3)
이번 연도 들어 차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올해로 월급을 받기 시작한 지 5년 차가 됐다.
그동안 뚜벅이 생활을 계속했었는데 내차가 생긴다면 행동반경이 넓어져서
버스가 오는 시간에 집착을 안 하게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번 달에 출시된 르노삼성의 XM3에 가장 눈길이 간다.
차량 홍보사원은 아니지만 엔진도 마음에 든다.
기아 셀토스만큼 큰 차제 대비
가성비 가격이 가장 마음에 든다.
조만간 시승을 한 번 해볼까도 진지하게 고민 중이다.
XM3는 개인의 취향이니 패스하고 이번 글에서 사회초년생이
첫 차로 많이 선택하는 아반떼를 구매한다고 할 때 한 달 유지비용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참고로 위 아반떼 사진은 7세대 신형 모델이라고 한다.
위 사진은 아반떼 6세대 중 TOP2 인기 모델인 스마트 베스트 초이스 패키지 A/T일 때 인기 있는 패키지를 옵션으로 선택한 가격이다.
차량 가격은 재고 할인조건으로 100만 원을 할인받아서 2,066만 원이다.
차량 할부원금으로 천만 원을 먼저 지불하고 36개월 할부를 했을 때는
이자 2.9% 포함 매달 29만 원이 차량 가격으로 지불된다.
천만 원 할부에 대한 총이자는 45만 원으로 원리금 합계는 1,045만 원이다.
매달 차량 유지비용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추가로 드는 비용으로는 크게 기름값, 수리비, 자동차세, 보험료가 있다.
첫 번째로 기름값을 먼저 살펴보자면 해당 모델의 공인 복합연비는 15.2km였다.
편의상 15km라고 생각하자.
1년에 평균 2만 km를 운행한다고 가정을 많이 하는데 연비와 콜라보해서
1.5km를 운행한다고 보자.
그럼 기름은 1,000리터 정도가 필요하다.
현재 네이버로 주유소 검색했을 때 근처 기름값이 리터당 1,350원이다.
기름값 : 1,350x1000=135만 원이다.
135만 원/12달 하면 매달 약 11만 원이다.
두 번째로 수리비는 신차의 경우는 그리 높지 않을 것 같다.
엔진오일이랑 에어컨 필터, 주기적인 차량 점검만 한다면 여유 있게
매달 2만 원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세 번째 자동차세는 일 년에 2번 납부해야 한다.
약 24만 원 정도로 매달 2만 원을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꿀팁으로 자동차세 연초에 연납하면 10% 감면 혜택이 있다.
네 번째는 보험료가 있다.
사회초년생은 자동차보험료가 비싸기 때문에 최소 100만 원 이상은 된다.
계산 편의상 120만 원으로 생각하면 매달 10만 원이 보험료로 필요하다.
추가 비용 4가지를 매달 계산해보면
기름값 : 11만 원
수리비 : 2만 원
자동차세 : 2만 원
보험료 : 10만 원
총 = 25만 원이다.
결론으로 사회초년생이 아반떼를 신차로 구입해서 몰고 다닐 경우
비용은 차량 원금 1,000만 원 + 차값 할부 29만 원 + 추가 비용 25만 원으로
=1,000만 원 + 매달 54만 원이다.
아직 차가 없는 분이라면 아반떼를 샀을 때 매달 차의 가치가 54만 원
이상의 가치를 갖는다면 괜찮은 소비다.
그러나 출퇴근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한 달에 차량 이용 횟수가 1~2회 라면
54만 원 이하의 가치를 갖는다면 좋지 않은 소비다.
가끔 차량이 필요하면 쏘카나 그린카 같은 공유경제 앱을 이용하면 되기 때문이다.
매달 54만 원을 투자할 수 있다면 몇 년 뒤 꽤 큰 금액으로 돌아온다.
나에게 차는 매달 얼마큼의 가치를 주고 있을까?
매달 얼마큼의 비용을 가져가고 있을까?
한 번 생각해보면 좋은 주제일 거 같다.
파럿의 블로그 주소 : blog.naver.com/wisek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