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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럿 Apr 21. 2020

파산 절벽 내몰리는 6070

[경제기사 공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11&aid=0003726469

서울경제에서 '노후'관련 좋은 시리즈 기사가 있어서 공유합니다.

2면에 걸쳐서 6개의 기사가 있는데 그중 1개 기사만

위에 링크로 첨부했습니다.


1번 기사 내용 중

한국 경제의 주역이었던 60~70대, 성실함을 기본으로 생업에 종사하며 가정을 이루고 자식들을 키워냈다.

지금은 일을 손에서 놓았지만 그동안 모아놓은 자산과 국민연금 노후연금 등으로

생활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그러나 자식들이 잇따라 사업에 실패하면서 결국 일이 터졌다.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 도움을 줬지만 남은 것은 빚뿐이다.

나이가 들면서 건강하던 몸도 군데군데 고장이 났다.


노후 파산의 가장 큰 원인은 정년 이후 소득이 줄거나 사라지는데 

돈 쓸 곳은 갈수록 많아지는 데 있다.

경기둔화와 상시적인 퇴직으로 은퇴시기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반면 수명이 늘어나며 노년기는 길어지고 있다.


노후 파산의 또 다른 특징은 흔히 '더블케어' '트리플 케어'로 불리는

기생 파산이 갈수록 늘고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6070의 노후준비는 정작 부족하다.

연금 소득대체율이 39.3%로 OECD 권고 수준인 70~80%에 크게 못 미친다.


노후자산 구성이 부동산에 치우쳐 있다는 것도 문제다.

전체 자산의 80%에 가까운 자금이 부동산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은 구조다.


저는 최대한 무엇을 하는 거보다

최소한 해야 되는 거에 관심이 많습니다.


투자를 예로 들면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해서

연 20% 수익이 가능하다면 너무 좋습니다.

이렇게 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투자는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에게 최소한의 투자는 인플레이션 이상의 수익률을 말합니다.

그러려면 1년에 최소 세후 4% 이상 수익률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지 다음 해 갖고 있는 돈의 구매력이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이걸 투자가 아닌 시간을 예로 들면

최소한 준비해야 되는 것은 '노후 준비'입니다.

그중에서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연금 투자'입니다.


연금 투자를 지금부터 꾸준히 하면

최소한의 노력으로 55세 이후에 최대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노후 및 은퇴 준비 요소가 몇 가지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노후에 생활비로 써야 하는 '연금'은

단기간 내에 준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매월 월급의 일부분을 떼어서 준비하면 좋습니다.

최소한 월급의 10%, 많아도 최대 월급의 20%까지는

노후를 위해 준비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노후준비가 안 되어 있다면 55세가 됐을 때

자발적인 은퇴를 못 하게 됩니다.

은퇴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데 계속 일하는 거랑

여건이 안 돼서 계속 일하는 거랑은 천지차이가 됩니다.

Image by Free-Photos from Pixabay

저는 올해로 아직 30살이 안 됐습니다.

당연히 인생을 오래 살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시간의 인식은 사람들마다 상대적입니다.)


그러나 노후는 모두에게 필연적으로 다가옵니다.

지금도 하루하루의 인생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시간을 잠시 멈출 수는 없습니다.


사실 생활하는 데 있어서 보통 우선순위가 높은 일들은 일상생활에서 뒷전으로 밀리고,

우선순위가 낮은 일들이 일상생활에서 앞으로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독서나 운동은 하면 대부분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우선순위는 유튜브 시청보다 훨씬 아래에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노후를 위해 최소한의 준비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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