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협한 배려는 자제하자.
내가 자주 잊는 게 있다.
Project. 성숙한 어른이 되기 위한 첫걸음
진정한 배려는 나보다는
타인을 먼저 생각한 것임을 잊지 말자.
역지사지와 더불어
내 생각과 마인드를
절대 겉으로든 속으로든
말로든 행동으로든 강요하지 말자.
상대에게
그런 적이 나도 모르게 있었을 텐데
사람이란 자신의 행동 중에 작던 크던
신경 써야 될 중요한 부분을
캐치하지 못할 때가 상당히 많다.
부정적인 의미의 협박이든 명령이든
긍정적인 의미의 배려이든 베풂이든
상대에게 무엇이든 건넬 때는
내 마음보다는 상대방의 생각을 먼저 하는 것이
진정한 배려이다.
50년을 살아온 나의 천성이 하나 있다.
유치원생 때도 초등학생 때도 대학생일 때도 직장인일 때도
갱년기 바다에 빠져 허우적 대는 50살 아줌마인 지금까지도
누군가에게 뭔가를 손으로 직접 만들거나 써주거나 해서
기념일이나 좋은 날엔 특히 더
선물하는걸 매우 매우 좋아했다.
옆 친구가 어려워하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나도 모르게 도와주고
나이가 들어서도 길에서 무엇을 물어보는 사람에게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친절히 안내해 주는 게 몸에 배었다.
그냥 무의식에서 나오는 것 같다 때로는
그리고 솔직히 받는 거보다 주었을 때
너무나 기쁘고
받는 이보다 어쩜 더 클지도 모르는
행복을 느꼈고 느낀다.
그런데
중요한 걸 잊었던 것 같다.
상대의 마음이 내 마음과 같을 순 없듯
내가 진심을 담아 베푼 마음 행동 물건
그 모든 것이 다 상대에게는 내가 의도한 바와 달리
불편하거나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물질이라면 크던 작던 비싸던 싸던
그런 것의 영향도 있겠지만
기준과 판단은 받는 사람의 눈높이와 마음에 있는 것이다.
성숙한 인간은 아직 못되기에,
뒤늦게 알을 깨고 나오려는 아기새 같다.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좋게 말하면 순수하고
나쁘게 말하면
아직도 철이 없는 아기와 성인의 중간쯤 어디에서
방황하고 있다.
내가 상대를 위해 좋은 의도로 따스함을 전했어도
상대에게 그 따스한 온도가 100프로 전달되는 건 아니다.
상대에게 전한 온도가 따스하다 못해 너무 뜨거워서
끓어 넘치면 그건 상대에게 화상을 입힐 수도 있다.
내가 전한 온도보다 식어서 덜 따스해도
상대에게 " 편안한 따스함"과 사랑이 느껴진다면
그게
상대를 생각한 편안한 정과 나눔이다.
진정으로 이타적인 사랑은
온도 기준 잣대를 상대의 눈높이에
먼저 맞추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아직도
친구들과 과자를 맛있게 나누어 먹고
종이접기를 해서 편지를 써주던 게 좋기만 했던
유치원생의 마음을 가진 주리야~
온도를 조금만 낮추어 보자. ^^
행복 흥분도를 조금 낮추면서
상대를 위한 진정한 배려를 배운다.
100도의 마음은 뜨거워 끓어 넘칠 수 있지만,
80도의 마음은 따뜻하고
50도의 마음은 은근히 차지 않고 따스하다.
진정한 배려는
내 심장의 온도계가 200도를 가리키고 있을 때,
차갑게 식힌 후,
50~80도 사이로
상대에게 베푸는 것이 아닐까?
심장아 조금만 덜 뜨겁게 띄어볼래?
진정으로 상대를 위해 ~
한 번은 위험에 처한 아기엄마를 도우려다
나 자신이 크게 다칠뻔한 적이 있었다.
다행히 위기를 모면했지만,
만약 내가 크게 다쳤다면
피해를 섞은 상대에게는 베풀지 않음만 못한
힘든 배려가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인생의 모든 것이 어렵지만,
적당히 따스한 온도의 배려는 어렵다는 걸 느낀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역지사지 과유불급
삶에서 꼭 함께해야 하는 진리들이다.
** 역지사지(易地思之)
역지사지는 서로의 처지를 바꿔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것을 뜻합니다.
맹자
‘이루’의
‘역지 즉 개연(易地則皆然)’에서
유래했으며,
오늘날에는 ‘처지를 바꿔서
생각해 보라’는 의미로 쓰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과유불급 (過猶不及)
과유불급은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는 뜻의 사자성어로, 공자가 『논어』 선진 편에서 한 말입니다.
유래자공이 자장과 자하 중 누가 더 현명한지 묻자, 공자는 “자장은 지나치고 자하는 미치지 못한다”라고 했고, 자공이 “그러면 자장이 더 낫습니까?”라고 다시 묻자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