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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든 것의 경계선 May 21. 2018

#2. 퇴사는 누가 하는가?

믿는 구석이 하나라도 있어야 하지


대부분의 회사원은 가슴 한 켠에 사직서를 품고 다닌다.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다만 그만두기가 더 어려울 뿐이다. 힘들게 애써 들어간 곳, 모든 취준생이 원하는 곳, 남들이 보기에 멀쩡해 보이는 곳. 이 곳을 놓아버린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럼 대기업 퇴사는 누가 하는가?


믿는 구석이 있는 사람이 한다.


대기업을 퇴사하고 뭔가를 해보겠다고 뛰쳐나오는 사람들을 찬찬히 살펴보면 어디 하나 믿는 구석이 있다.


1.집에 돈이 많아서 유학을 가거나

2.결혼을 해서 한 쪽이 안정적인 돈벌이를 하고 있거나

3.정말 하고 싶은 것이 완.전. 뚜렷하거나

4.전문성이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거나


문제는, 보통 -문송합니다-의 문과생들이 1~4번중 하나라도 해당되는 경우는 별로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만의 "믿는 구석" 만들어놓기가 필요하다. 나 또한 끈질기게 노력했던 그 과정들을 돌이켜보니 어떻게든 "믿는 구석"을 찾기 위해 부단히도 헤맸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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