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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0130
나에게 누군가가
말을 걸어온다면
난 그 사람의 모든 의도와 행동을
의심할 것입니다
그것은 내가 예민한 것도
다가온 이가 이상한 것도 아닌
그저 저만의 치례입니다
그대가 저의 굳게 닫힌
문을 두드릴 때
저는 답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문을 열고
들어온 그대를
절대 홀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문의 개수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늘도
그 문을 활짝 열고 들어온
당신을 위한
만찬을 준비할 것입니다
가끔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