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의 여정

병원으로 가는길

by 민준

개인적으로 설정한 병원의 조건을 다시 상기하자면,


1.1인병원장인 병원 : 후기의 일관성, 책임감 등

2.성형외과 전문의 : 모발이식이 아무래도 피부와 미용이 주다보니

3.원장님의 모발상태 : 중은 본인머리도 잘 잘라야한다.


최종적으로 병원 2곳을 예약했고 주말에 내편과 함께 상담을 받기로 했다.


이나이에 나보다 나이어린 보호자와 방문이라니...하지만 혼자는 무섭다...


처음 방문한곳은 지리적으로는 모발이식의 심장같은 곳에 자리잡았지만 다소 오래된 병원의 느낌이 났다.


원장님의 첫인상

나이에 비해 너무나 풍성한 머리, 보통 원장님들은 수술용 두건을 착용하시고

본인의 머리를 안보여 주시던데, 원장님은 마스크도 착용안하시고 본인의 포트폴리오를 보여주고 계셨다.


내머리를 빗으로 슥 넘기시더니.....대공사가 될 것이라고 말씀을 하셨다.


그리고는 왜 약을 안먹었냐고 말씀하셨다.


* 사실 나는 과거 10년전에 탈모약을 복용했으나, 부작용(성욕감퇴 등)이 두려워 한달만에 복용을 멈췄었다.


그후, 본격적으로 모발이식에 대해 말씀 하셨다...전두부부터 정수리까지 심어야하고 최소 5000모 이상이다..그리고 비용은 중고 국산차량 한대값이다..이상


그리고 나서 상담실장님과의 회의시간...


다른것보다 채취부위(뒷머리)는 어떻게 되는지 물어봤고 보여주신 사진은 기존에 인터넷으로 본거랑 비슷한 뒤에는 빡빡이...옆은 긴머리 였다.


이제부터 나의 질문러쉬.. 커트는 언제부터 가능하죠? 염색은요?

머리를 첨부터 잘 밀어주실 수 없나요? 술은요? 등등


그리고 상담실장님의 대답


"민준님, 민준님 머리 신경 쓰는 사람은 민준님 밖에 없어요, 한달만 참고 다하세요.."


ChatGPT Image 2025년 11월 3일 오후 09_36_39.png


내가 할 수 있는 대답은 "네..." 밖에 없었다.


그리고 상담실장님은 확신의 말씀을 마지막에 해주셨다.


"잘안되면 A/S 있으니깐 걱정 마세요"


이제 두번째 병원으로 상담을 가보기로 했다.


두번째 병원은 다소 모발이식의 성지와는 떨어져 있지만 화려하고 세련된 건물이였다.


여긴 상담실장님과의 상담이 먼저였다. 간단한 상담과 함께 원장님을 만났다.


원장님을 만나고 나서는 미래의 부인에게 조용히 말했다.


"첫번째로 확정하자"


그이유는 여러가지지만 한가지만 말하자면, 선생님은 수술용 두건을 쓰고 있었다..


빠르게 상담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첫번째 병원에 전화를 걸어 수술 날짜를 잡았다.


집에 와서는 이제부터 마시지 못할 술과 튀김류를 미친듯이 마시고 먹었다....


마치 군입대를 앞둔 병사와 같이..


그리고 얼마 후 온 입영통지서


"민준님, 예약이 확정되었고 2시까지 병원으로 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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