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

by 조헌주



자유로운 영혼의 나그네야

세상의 사슬을 끊어버리고

무한히 걷는 초원의 사자여


세월은 무심히 지나는 바람

사랑도 날리고 추억도 날리며

황혼에 홀로 서게 될 사람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