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이 불안을 걱정하던 시대
청춘의 기세가 꺾이는 것은
절망이 절망을 걱정하듯 서글픈 것
우리의 작은 꿈들이 별똥별 되어
술잔 위로 우수수 쏟아진 밤에
말없이 건네는 소주잔 너머로
눈빛에서 눈빛으로 조심스레 건너가던
말로는 형언할 수 없었던 내 청춘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