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단상
시
고독한 둥지 안에 덩그러니 놓인 산새알
산 끝에 걸린 석양의 미온微溫이 품어주던 여린 마음에 너는 찾아와
설렘 가득한 미소로 내 마음의 근심을 덮는다
양각으로 각인된 너의 미소
기억 속에서 꺼내보아도 또 꺼내보아도
마모되지 않을 그리움
내 기억 속에는 찍어내고 다시 찍어내도 언제나 마모되지 않고 선명히 기억되는 영상들이 있다.
시인/ 인문학 강사/ 청소년 행복 테라피스트. 고전, 인문, 철학, 청소년과 관련한 에세이와 시를 쓰고 강의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