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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된 데빈 부커, 그는 반지를 낄 수 있을까?

by 쭈니의 바스켓볼
화면 캡처 2025-02-04 193451.png

데빈 부커가 프랜차이즈 역사상 NO.1 스코어러를 달성했다.

그의 나이 만 28세에 구단 내 최고 득점자 경지에 이른 것이다. 통산 642경기 출전 15,678 득점(1위, 현재진행형 ~)


찰스 바클리와 스티븐 내쉬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을 영입하면서 팀을 리빌딩, 우승에 도전했으나 우승과는 연이 닿지 않았다. 자연스레 바통을 이어받은 데빈 부커는 2015년 1라운드 드래프트 13순위로 지명되어 장차 프랜차이즈 스타가 될 것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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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빈부커를 중심으로 팀은 전격적인 리빌딩 수순을 밟는다. 이런저런 팀내 잡음이 많았고 부커의 분전과 별개로 팀은 2시즌 연속 서부 꼴찌를 기록하는 여러 우여곡절이 많았던 피닉스 선즈. 혹독한 겨울지나 따뜻한 봄이 온다 했던가? 1라운드 1순위 픽을 보장받으면서 어쩌면 본격적인 우승 레이스에 도전할만한 영입들을 진행시킨다. 2018년도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으로 디안드레 에이튼과 10순위 미칼 브릿지스를 영입, 어느덧 3년차 FA가 된 데빈부커를 5년 158M, 당시 한화 1,800억원에 재계약하면서 어쩌면 제대로된 우승 도전을 시작하게 된다.


그렇게 맞이한 본격적인 우승 레이스 시즌, 정규시즌 부커 26.6PTS 그리고 데뷔시즌 에이튼 16.3PTS 10.3REB .. 그런데도 꼴찌 엥(?) 2020-21시즌에는 크리스폴 영입하면서 정규시즌 서부 2위로 마감, 11년만의 플레이오프 진출 그리고 바클리 시절이후 28년만의 컨퍼런스 파이널 우승(!) 그렇게 만난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밀워키 벅스, 2-1리드까지 유리한 고점을 수성하지만 ..아데토쿤보의 공ㆍ수양면 맹활약 앞에 무릎꿇은 피닉스 선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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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코 앞까지 노크하나 했지만 피닉스 선즈는 그 이후부 니콜라 요키치의 덴버 만나 2라운드 탈락, 앤서니 에드워즈의 미네소타를 만나 1라운드 광탈을 하는 등 우승과는 점점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 미칼 브릿지스와 드래프트 1라운드 4장를 내주면서까지 영혼까지 끌어모아 케빈 듀란트를 모셔왔지만 이렇다할 소식이 없다. 빅맨 자원의 부재와 팀의 얇은 뎁스(Depth), 허술한 공수전술과 브랜들리 빌의 부진 등 여러 난제들이 겹겹이로 발생하고 있다. 이번시즌 역시 25승 24패로 겨우 승률 5할을 유지하고 있다.


올스타 주전 부커에게 짙어지는 무관의 향기,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올타임 스코어러 데빈 부커는 과연 구단 역사상 최초로 우승반지를 낄 수 있을까?


■ 사진 출처 = Starmuse / AZcentral / PHNX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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