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아들 생각에!

편지 마음을 담아

by 박언서

사랑하는 아들 ○○아~~~

오늘도 또 힘찬 하루가 시작되었구나. 많이 힘들지? 그래도 우리 아들은 잘하고 있는 거 같아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어제 또 사진이 올라왔더라고. 얼마나 반갑던지. 첫 줄에서 훈련받는 모습에 엄마가 힘들게 아들을 찾지 않아도 한눈에 확 들어와서 좋았지. 거기에다 엄마와 시선을 맞추고 싶어서였는지 카메라를 살짝 보는 모습에 웃음이 나왔단다. 역시 우리 아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지.ㅋㅋ

오늘 드디어 아빠가 출장에서 오시는데 너한테 편지도 못쓰고 많이 힘드셨나 봐 아마도 오자마자 너에게 편지부터 쓸거라 생각된다. 그만큼 아빠는 너를 많이 사랑하고 계시다는 거 알지?

물론 엄마도 너를 많이 사랑하고 믿고 있지. 항상 밝고 활달한 성격이 장점인 우리 아들.. 거기서도 분위기 메이커로 힘든 훈련을 잘 받고 동기들하고 잘 지내고 있겠지.

오늘 일정을 보니까 오늘이 젤 힘든 훈련일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걱정이다.

화생방 훈련도 하고 행군도 하니 얼마나 힘들까. 눈물 콧물 다 빼고 힘들게 걷기까지..

그래도 힘내서 잘할 거라 믿어. 우리 아들은 담주 초까지 날씨가 다시 추워진다는데 걱정이구나. 그쪽은 더 추울 텐데 그래도 겨울날씨보단 낫겠지.

이제 금방 봄이 오고 그러다 보면 여름도 오고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금방 지나갈 거야.

힘든 훈련받으려면 밥도 든든히 많이 먹고, 쉬는 시간은 확실히 쉬고 해야 힘든 훈련 잘 견디지. 오늘 하루도 파이팅 하고... 힘내... 아자아자 파이팅~~~~~~~~~~~

항상 우리 아들을 응원하고 사랑하는 엄마가.

2012.02.24.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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