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목소리만 들어도 반갑다.
아들아... 멋진 아들 ○○아!!
또 새로운 한 주가 시작이 되었구나. 주말에 쉬면서 체력보충 좀 했나? 이번 주도 힘내서 훈련 잘 받아야지. 우리 아들 교회에서 찍은 사진을 봤어. 초코파이도 먹고 친구들하고 잘 지내는 거 같아서 좋더라.
얼굴도 좋아 보이고 목소리도 물론 좋았고... ㅋㅋ 앞으로도 사진이 많이 올라오면 좋겠다.
포상 점수도 많이 받아서 전화도 자주 했으면 좋겠고. 우리 아들은 역시 군대에서도 잘하고 있구나 싶어서 엄마 마음이 얼마나 든든한지 모른다. 지금처럼 최선을 다해서 모든 일에 임하면 앞으로도 계속 좋은 일만 가득할 거다. 아들.
이렇게 우리 큰아들은 걱정이 없는데 작은 아들놈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구나.
이제 사흘 후면 개학인데 이번 방학을 허송세월로 보냈으니 새 학기에 얼마나 힘들지 눈에 선하다.
어쩜 그렇게 하루하루 변화가 없이 똑같은 생활을 하는지 엄마가 말하기가 싫어서 요즘 말을 안 한단다.
그래도 형이 보고 싶긴 한지 면회 갈 때 형아 좋아하는 만화를 피엠피에 넣어갈까 하더라.
그러더니 친구들하고 전화하면 볼 시간이 없겠구나 하면서 혼자 이러쿵저러쿵 하더라고.ㅋㅋ
엄마도 우리 아들 볼 생각에 혼자 이 생각 저 생각 그렇단다. 아마도 아들 군에 보낸 부모마음이 다 그렇겠지.
오늘도 힘내서 훈련 잘 받고... 항상 하는 말이지만 그래도 또 한다. 밥 잘 먹고, 잠 잘 자고. 오늘도 파이팅 해! 아자아자~~ 파이팅!!
언제나 우리 아들을 생각하며 항상 함께하는 엄마가.
2012.02.27.
월요일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