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걱정은 항상 날씨가 돼버렸다.
○○아.... 안녕~~~
오늘 하루도 힘든 훈련 무사히 잘 마쳤는지 모르겠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각개전투던데.
하필이면 꽃샘추위가 와서 날씨도 추울 때 힘든 훈련을 하느라고 고생이 많다. 그렇지만 힘든 훈련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으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무사히 우수한 성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엄마가 기도 할게.
어제도 얘기했지만 퇴근 후에 △△이 아줌마 하고 만나서 차 마시면서 니들 얘기 많이 했단다.
면회 갈 때 가져갈 거 같이 상의도 하고 물론 주 메뉴는 니들이 좋아하는 삼겹살... 거기에 약간의 간식과 음료.. 치킨, 아참, 민지 누나가 피자를 직접 맛있게 만들어 준단다. 맛있겠지? 아줌마가 맛있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재료 많이 준비해 가라고 했는데.. ㅋㅋ 기대해 봐... 누나의 솜씨를..ㅋㅋ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니들 얘기에 흠뻑 빠져 10시경이 되어서야 헤어졌단다. 집에 가다가 마트에 들러서 쪽파를 사서 12시가 넘도록 파김치를 담았단다. 전부터 파김치를 맛있게 담아서 너 면회 갈 때 가져가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의치 않아서 이제야 담았단다. 맛이 어떨지는 모르겠어.. 맛있어야 되는데..ㅋㅋ
암튼 이제 너를 보러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그것만으로도 좋다. 너도 그날만을 기다리고 있겠지.
오늘도 다 가고 낼 하루만 훈련받으면 이번 주도 끝이고 담주에 우리 만나는 거다. 우후~~
그때까지 우리 모두 파이팅 하자~~~ 사랑한다 아들아~~~~
2012.03.08. 목
우리 웃으며 만날 날을 기다리며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