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을 무사히 마친 아들을 대신한 감사 편지.

한 단계가 끝날 때마다 남자로 변해가는 아들을 보며~

by 박언서

대대장님 안녕하십니까?

12-4기 부모님들께 대대장님의 당부 말씀을 읽고 진정한 군인이 되기 위한 과정은 교육생들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대대장님의 교육 방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저의 생각에는 군인은 군인다워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교육생 스스로 느끼고 극복해야 하는 당연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세상은 아무것도 공짜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본인이 노력하고 고생한 만큼의 결과만 있을 뿐이라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사회에서 군필자와 미필자가 다르다는 것을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강인한 정신력과 강인한 체력을 겸비한 대한민국의 일등 신랑감을 만들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대대장님 이하 교육대대 모든 기간병들이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연약하고 철없는 철부지 아이들에게 국가관이나 책임감 그리고 단체 생활의 중요성을 스스로 느끼고 체험함으로써 군대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군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육을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군인은 진정한 남자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 생각합니다. 그 유일한 곳이 바로 ◯◯ 제2신병교육대대라 생각하며 여러분들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교육은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의 교감이 이루어져야 최상일 것입니다. 뚜렷하고 확실한 교육 방침으로 엊그제 입소한 이 병들이 교육을 마치고 자대에 배치되어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여 ◯◯ 제2신병교육대대가 훗날 추억으로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젊은이들의 심장에 강력한 이정표를 남겨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대대장님 두서없는 글입니다. 저의 귀엽고 소중한 아이를 대대장님께 맡기게 되어 죄송합니다. 잘 보살펴 주시고 추후에 건강한 남자로 반납받도록 하겠습니다. 진정 멋진 군인의 아들을 보고 싶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발전하시길 기원드립니다.

2012.03.18.(일)

어느 이병의 아버지! 아들이 보고 싶은 아버지입니다. 밥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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