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 11단으로 만든 詩

이부작의 구구단 詩

by 이부작

◆ 구구단으로 만든 詩_11단


11*1 = 111 간첩 신고, 많아서...일일~일복 터졌구먼!


11*2 = 112 도둑 신고, 유형을... 일일이 설명해 줄까?


11*3 = ※ 일일삼과(一日三過, 하루에 세 번이나 임금에게 직언한 고사) or

일일삼성(一日三省, 하루 세 번 자신을 반성한다→ 자기 성철과 수양)


11*4 = 일일사 식당(용산구 후암동, 두텁바위로 1길 114) or 전화국


11*5 = 115번 버스 or 115전보 서비스(종료됨)


11*6 = 일일육 커피(서울 영등포 시장 카페)


11*7 = 일일칠(컬리가 운영하는 콘텐츠 채널, 덱스의 냉터뷰) or 경찰청 학교폭력 상담번호


11*8 = 인터넷 대응 사고 침해센터(KISA) or 화학원소 118번(오가네손)


11*9 = 119 소방서 or 119REO(방화복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 119REO : 생명을 구하는 소방관의 용기가 담긴 방화복을 업사이클링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소방관 권리 보장을 위해 기부


11*10 = 일...일씹?(메시지를 읽고 씹네?)


11*11 = 빼빼로 데이 or 남녀가 사귄 지 첫날(너와 나의 일일, 일일)


여러분,

11단으로 만든 詩를 재미있게 보셨는지요?

이제 구구단 시도 마지막 12단 만을 남겨놓았는데요,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끝까지 정성스럽게 마무리를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11단의 스토리는 약간 긴데요,

아래와 같이 간략히 설명드리며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웃음 가득한 토요일 되세요^^


【6월 한 줄 인사말】

▶ You月, 너에게 행복을 June多


* 제목 : 기찻길(11) 같은 지속되는 우정

* 등장인물 : 친구 A(국정원 직원), 친구 B(경찰 직원)

* 내용 :


국정원에 다니는 친구 A가 최근 허위로 간첩 신고가 많이 들어와서 사실 유무를 확인하느라 일복이 터졌다고 푸념을 합니다. 그러자 친구 B 자신도 요즘 좀도둑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며 도둑 신고로 바쁘다고 합니다.


그리고 친구 A는 직장 생활하면서 상사에게 '일일삼과' 진심의 충언을 하는데, 윗 사람은 자신의 말을 잘 들으려고도 하지 않아 힘들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인생관을 앞으로 '일일삼과'가 아닌 '일일삼성'으로 바꾸려고 한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습니다. 또한 며칠 전 헤드헌터로부터 연락이 왔는데 삼성전자로 이직 제안을 받아서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을 합니다.


친구 B는 A의 기분을 풀어 주려고 용산구 후암동의 두텁바위로 1길 114에 있는 일일사 식당으로 함께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일일사 특제 라면과 볼로네제 파스타'를 맛있게 먹은 후 전화국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115번 버스를 타고 영등포 시장 근처에 있는 단골 일일육 커피에 가서 10CM의 아메리카노 노래를 들으며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 잔 들이켭니다.


A도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기분이 풀렸고 친구 B와 함께 '컬리에서 제작하고 일일칠에서 제공하는 덱스의 냉터뷰'를 재미있게 보고 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B에게 117 경찰청 학교폭력 상담번호로 전화가 와서 사무실로 복귀하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친구 A에게도 전화가 왔는데요, 모 S 기업에서 인터넷 해킹 사건이 벌어졌다고 인터넷 대응 사고 침해센터(KISA)에서 연락이 와서 대책 회의를 위해 사무실 복귀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각자의 사무실로 가기 위해 B는 카페 앞에서 바로 버스를 탔고, A는 지하철을 타러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A가 카페 옆에 있는 '오가네손만두'를 보니 갑자기 학교에서 배운 원자번호 118번 초우랴륨 원소 오가네손이 떠올랐습니다. 비싸고 희귀한 오가네손처럼 '오가네손만두'가 오늘따라 더 맛있어 보인다 생각하며, A는 10분 거리에 있는 지하철역으로 바삐 걸어갔습니다.


지하철역 근처에 거의 다다랐을 무렵 왼쪽에 119 소방서가 보였습니다.

소방서를 보니 갑자기 A는 119REO 라는 방화복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가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소방호스 미니 크로스백 하나를 구매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었습니다.


지하철 안,

A는 연차로 쉬고 있는 친한 후배에게 해킹 사고에 대해 간략히 공유해 주었고, 내일 출근하면 조금 더 바빠질 것 같다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후배는 A의 메시지를 읽고도 답변이 없었습니다. 일씹하는 후배에게 살짝 기분이 상했지만 생각해 보니 오늘이 11월 11일 빼빼로 데이이고, 소개팅에서 만난 여성분과 오늘부터 사귀자고 한 일일이라 정신이 하나도 없을 거라 생각하니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후배야, 첫 일일 축하한다~


-끝-


일일 삼과 : 어느 날 제나라 왕 경공은 공부라는 곳에 시찰을 나갔다. 그는 북쪽을 향해 제나라를 바라보면 감개무량한 듯 말했다. "만일 고인(古人)들이 모두 장생 무사했다면 장차 어떤 상황으로 변하게 되었을까" 곁에 있던 재상 안영이 대답했다. "고인들이 모두 죽지 않았다면 제나라의 선대왕들이 지금까지 통치했을 것이고 폐하께서는 아마 지금 밀짚모자를 쓰고 보잘것없는 차림으로 밭이나 갈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 상황이라면 폐하께서 지금처럼 한가히 죽음의 문제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있겠습니까?" 경공은 안영의 대답이 불쾌했지만 화를 참았다.

잠시 후 양구거가 말 여섯 필의 수레를 타고 쏜살같이 달려왔다. "누가 왔을까." "분명히 양구거일 것입니다." "사람도 보지 않고 어떻게 알았소?" "이런 더운 날에 쏜살같이 수레를 몰면 심할 경우 말이 죽을 수도 있고, 가벼운 경우라도 말이 상할 수도 있습니다. 양구거가 아니라면 누가 감히 저 같은 짓을 할 수 있겠습니까?" "양구거는 나와 가장 마음이 맞고 조화가 잘 되는 사람이오." "그런 경우 마음에 맞는다고는 할 수 있지만 조화가 잘 된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조화가 잘 되는 것은 임금이 단것을 맛보면 신하는 신 것을 맛봐야 서로 보완이 돼 완벽해지는 것입니다. 양구거는 임금이 단것을 맛보면 자기도 단것을 맛보면서 한결같이 임금에게 순종만 하는데 어떻게 폐하와 조화가 잘 된다고 할 수 있습니까?" 안영은 경공이 가장 총애하는 양구거를 힐책했으나 치미는 화를 눌렀다.

날이 어둑해지자 경공은 서쪽 하늘을 날아가는 혜성을 보자 신하에게 서둘러 제사를 올리고 닥쳐올 재앙을 막아라고 했다. "폐하, 그와 같은 일은 쓸데없는 것입니다. 혜성이 나타난 것은 하늘이 불경스런 사람을 경고하기 위한 것입니다. 폐하께서 덕치를 베푸신다면 제사를 지낼 필요가 없습니다." 안영이 하루에 세 차례나 경공의 잘못을 직언한 '일일삼과(一日三過)'의 고사다. [출처 : 경북일보(https://www.kyongbuk.co.kr)]


오가네손(Oganesson, Og) : 원자번호 118번을 가진 초우라늄 원소로, 주기율표에서 18족(비활성 기체족)에 속합니다. 하지만 기존의 비활성 기체들과는 다르게 준금속 성질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됩니다.

이 원소는 2006년 러시아 합동 원자핵 연구소(JINR)와 미국 로렌스 리버모어 연구소가 캘리포늄-249와 칼슘-48을 충돌시켜 합성하면서 발견되었습니다. 이후 2015년 국제순수·응용화학연합(IUPAC)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했어요. 흥미롭게도, 오가네손은 인류가 발견한 가장 비싼 물질 중 하나로, 1g을 합성하는 데 드는 비용이 수조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src=http%3A%2F%2Fshopping.phinf.naver.net%2Fmain_3429415%2F34294155665.20250107023946.jpg&type=sc960_832 119REO 백(출처 : 네이버 이미지)
?src=http%3A%2F%2Fimgnews.naver.net%2Fimage%2F658%2F2022%2F02%2F22%2F0000002730_001_20220222000806215.jpg&type=sc960_832 오네가손 (출처 : 네이버 이미지)
keyword
작가의 이전글인생은 고기서 고기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