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대회_동심이 담긴 시 하나

이부작의 일상

by 이부작

지난 일요일,

아들이 용산구 김구기념관에서 열리는 어린이 바둑대회에 나갔습니다.

이 대회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세 번의 대결에서 모두 이겨야만 우승 트로피를 받을 수 있는데요,


초3 아들은 이번이 세 번째 대회 참가이지만, 처음과 두 번째 대회에서 준우승(금메달)을 했으나 이번에는 세 번의 대결에서 내리 이겨 우승 트로피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짝짝짝)


그런데 이번 대회에는 특히 이세돌 9단이 방문하여 축사와 기념사진까지 촬영할 수 있다 보니,

대회에 참가한 학생뿐 아니라 수많은 학부모들로 인해 현장이 너무나 복잡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와이프와 아들은 2시간 넘게 줄을 선 후 겨우 이세돌 9단과 겨우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그날 좋은 추억을 쌓았는데요,

그날 밤 아들이 아래와 같이 바둑대회에 참여한 일기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기특하게도 시까지 작성하였습니다.

아들의 일기와 詩를 아래와 같이 여러분께(아들 모르게) 공유드립니다.^^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장마가 시작되는 금요일,

여러분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고 금처럼 가치 있는 금요일 되세요**


2025.6.15(일)


제목 : 바둑 대회


나는 바둑 방과 후에 다니며 바둑 승단급 대회에 나갔다.

이기면 올라가고 지면 아웃인 게 아니라 조들로 8명 싹 나눠서 8명끼리 메달을 따며 하는 것이다.

첫 번째는 쉬었다.(은메달은 1번 이기면)

두 번째는 꽤 실력이 비슷비슷했다.(금메달 2번 이김)

마지막이 문제였다. 3번 이기면 트로핀데 둘 다 실력이 비슷비슷했다.

심사위원 선생님이 끝난 것 같다고 했다. 집계산을 했더니 내가 50집이나 이겼다.

트로피를 받아서 기분이 아주 좋았다.(더 기분 좋은 게 있다)

(이번 바둑 대회에는 이세돌 기사님이 와서 자기가 만든 보드게임을 사면 셀카를 찍는다는 거다!)

(당연히 사서 찍었다) 집에 와서 보드게임을 해봤다. 재미있었다.

이번 바둑대회는 참 재미있었다.^^

SE-6466a299-abd6-4c64-8354-8fcf25933d2b.jpg?type=w1

바둑 대회_글.그림 ***


표창 한 개가 날아온다. 피했다. 계속

날아 온다. 피하다 공격한다. 이겼다.

레벨1 클리어. 이번엔 폭발무기다.

공격하고 막고 피하고 공격. 어쩔땐 맞을

때가 있다. 겨우 클리어. 이번엔 보스다.

우리반 애들이 이탈리안 브레인롯을 좋아 하는 것처럼,

보스도 공격해 이기는걸 좋아한다.

약점이 보인다! 공격한다. 영롱한 빛을 내는

나를 기다리던 트로피 잡는다. 스테이지,

클리어.

SE-a4645931-d43e-4440-9033-9fc211e66994.jpg?type=w1
%EB%B0%94%EB%91%91_Resized_1750333889092.jpg?type=w1
keyword
작가의 이전글거꾸리 예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