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작의 팔자 詩
시의 제목은 맨 밑에 10_이부작
(부제 : 만물이 들어 있으니...)
세상 가장 무거운 너
너를 닮아 살찌는 나
매일 손잡고 있는 너
가끔 혼자를 꿈꾼 나
여름날 뜨거워진 너
냉동실 기웃하는 나
바닷속 꺼려 하는 너
물놀이 하고 싶은 나
자장가 불러주는 너
깊은밤 함께있는 나
에브리씽 파서블 너
도전하길 망설인 나
때되면 몸바꾸는 너
아재로 진화하는 나
나의 모든걸 아는 너
너란 우주에 빠진 나
너의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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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이웃인 '아주큰별'님이 올려주신 글을 읽다가 공감이 되어 '스마트폰' 팔자 詩를 만들어 봤습니다.
아래는 이웃님의 글 '큰 선물' 본문 내용 중 일부입니다.
https://m.blog.naver.com/skkljj9/223930470370
버스 타러 가면서 느낀 건데
핸드폰이 없으니까 가볍다.
온 세상 만물이 들어 있으니 핸드폰이
얼마나 무거웠는지 모른다.
(중략)
핸드폰과 이별은 못하겠지만,
일주일에 한번은 핸드폰 없이 살아볼
생각이다.
(중략)
핸드폰 없이 하루를 보낸다는건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 �
우리는 하루라도 스마트폰이 없으면 살아가기 힘들 정도로 대부분의 일들을 핸드폰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교통카드, 뱅킹, 모바일 결제, 검색과 예약, OTT 시청 등등... 저도 지갑을 갖고 다니지 않은지 몇 년이 된 것 같은데요... 어느 순간 제 자신이 핸드폰에 중독이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운동하러 나갈 땐 핸드폰을 의도적으로 안 보려 하고 있고, 집에서도 핸드폰보다는 책을 더 읽으려고 하지만 솔직히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힐긋 힐긋 휴대폰 메시지를 확인하려는 저를 발견합니다.
이제는 생활 패턴을 바꿔보면 좋겠습니다.
온 세상 만물이 들어 있는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스마트폰은 일주일에 한 번 또는 하루에 몇 시간이라도 잠시 내려놓고 생활해 보는 건 어떨까요? 어려운 숙제지만 저부터 실천해 보겠습니다. 하여, 이 글을 쓰고 나서 몇 시간은 스마트폰을 안 보고 선물 받은 '초역 채근담' 책을 읽어야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도 '핸드폰과의 잠시 이별'을 저와 함께 실천해 보시겠습니까?~
무더운 여름날의 일요일, 좋은 일만 가득 넘쳐나시고 많이 웃으세요^^
ps. 때되면 몸바꾸는 너 → 2~3년에 한 번씩 핸드폰 기종을 바꾼다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