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작의 팔자 詩
요즘 비가 많이 내려 일기예보를 주의 깊게 보고 있는데요,
제가 꼬마(10대 후반~ 20대 초반)였을 때 자주 들었던 일기예보의 '인형의 꿈'과 '좋아 좋아' 노래가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두 노래의 가사를 가지고 글과 詩를 써보려고 했는데요,
인형의 꿈 노래를 유튜브로 찾아보다가 아래 댓글 보고 울뻔했습니다...
3년 전이면 지금 22살 정도 되었겠네요.. 댓글 쓰신 분의 성공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인형의 꿈 좋아 좋아』로 팔자 詩 이자 N 행시를 남깁니다.
모두 좋은 일, 행복한 일 가득하세요~
@gum****(3년 전)
아직 초등학교도 들어가지 못했을 때 조수석에 저를 태우고 다니시던 아버지께서 항상 트시던 노래예요 어린 저는 슬픈 느낌의 노래라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곡이었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어느덧 1년 반이 넘어가서야 이 노래를 덤덤히 들을 수 있게 됐네요 아빠, 아빠 딸 벌써 고3이야 내가 꼭 성공해서 아빠 보러 갈게 기다려줘
인 : 인천 가는 일등 좌석
형 : 형형 색색 옷을 보며
의 : 의자 기대 잠깐 졸다
꿈 : 꿈속 찾은 아빠 얼굴
좋 : '좋아 좋아' 노래하다
아 : 아침 되어 꿈을 깨네...
좋 : 좋은 곳에 소풍 떠난
아 : 아빠 보러 갈게, 지금...
[외국에서 성공한 20대 딸이 일등석 비행기 타고 아빠 보러 (추모관) 가는 장면 by 이부작]
[인형의 꿈]_일기예보
그댄 먼곳만 보네요 내가 바로 여기 있는데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 날 볼 수 있을 텐데
처음엔 그대로 좋았죠
그저 볼 수만 있다면
하지만 끝없는 기다림에 이제 난 지쳐 가나봐
한 걸음 뒤에 항상 내가 있었는데
그대 영원히 내 모습 볼 수 없나요
나를 바라보며 내게 손짓하면..
언제나 사랑 할텐데
난 매일 꿈을 꾸죠
함께 얘기 나누는 꿈
하지만 그 후의 아픔을 그댄 알 수 없죠
한 걸음 뒤엔 항상 내가 있었는데
그댄 영원히 내 모습 볼 수 없나요 워
나를 바라보며 내게 손짓하면
언제나 사랑할텐데
사람들은 내게 말했었죠
왜 그토록 한 곳만 보는지
난 알 수 없었죠 내 마음을
작은 인형처럼 그대만을 향해 있는 날...
나를 바라보며
내게 손짓하며
언제나 사랑할텐데
한 걸음 뒤에 항상 내가 있었는데
그대.. 영원히 내 모습 볼 수 없나요 워...
나를 바라보며 내게 손짓하면
언제나 사랑할텐데
영원히 널 지킬 텐데...
https://youtu.be/c1gPf16NjsY?si=Fw1EVvOQgtYH5uq6
[좋아 좋아]_일기예보
처음 널 만나는 날 노란 세송이 장미를 들고
룰루랄라 신촌을 향하는 내 가슴은 마냥 두근두근
생머리 휘날리며 나를 향해 손을 흔드는 너
머리에서 발 끝까지 나를 사로 잡네 이야에로
니가 좋아 너무 좋아 모든걸 주고 싶어
너에게만은 내마음 난 꾸미고 싶지 않아
언제까지(언제까지)
너와 함께(너와함께 있을꺼야 예~)
룰루랄라 신촌을 누비는 내 마음은 마냥 이야에로
여보세요 나의천사 어떻게 내 마음을 훔쳤나요
괜찮아요 나의천사 가져간 내 마음을 고이 간직해줘
니가 좋아 너무 좋아 내 모든걸 주고 싶어
너에게 만은 내 마음 난 꾸미고 싶지 않아
언제까지(언제까지)
너와함께(너와함께 있을꺼야 예~)
니가 좋아 너무 좋아 내 모든걸 주고 싶어
너에게 만은 내 마음 난 꾸미고 싶지 않아
니가 좋아 너무 좋아 내 모든걸 주고 싶어
너에게 만은 내 마음 난 꾸미고 싶지 않아
니가 좋아 너무 좋아 내 모든걸 주고 싶어
니가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