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작의 N 행시
토요일 오전부터 밖에 있다가 '태양이 이렇게도 뜨거울 수 있구나' 온몸으로 체감한 하루였습니다.
얼음 물을 들고 나갔는데도 물은 금방 녹아 버리고 38도의 열기에 약간 더위를 먹은 것 같습니다.
집에 돌아와 샤워하고 에어컨 바람 쐬며 글을 쓰고 있으니 이제야 좀 살 것 같네요,
우리 모두, 이번 여름 불볕더위는 조심하시고 또 조심해야겠습니다.
이제 오늘 올려드릴 글 이야기를 짧게 남기겠습니다.
지금까지 『셰익스피어 4대 비극』으로 2개의 N 행시(팔자 시)를 선보였는데요.
오늘은 '셰필드 家 파란 사건'과 '셰퍼드가 파란 사건'에 이어 세 번째 '셰퍼드의 파란(破卵) 여정'이란 중간 제목으로 N 행시를 만들어봤습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시가 제목을 숨겨서 궁금증을 유발하고 배경이 약간 스릴러 스타일이었다면,
세 번째 '셰퍼드의 파란(破卵) 여정'은 연금술사의 주인공 산티아고(*셰퍼드=목동)가 진정한 자기 운명(자아)을 찾고 완성하기 위해 알을 깨고 나오는 과정을 짧게 요약한 인생의 지침서와 같습니다.
* Shepherd(셰퍼드 의미)
1) 양치기, 목동 : 양 떼를 몰고, 지키고, 인도하는 사람(예: The shepherd led the flock to the pasture)
2) 목자, 보호자, 지도자 : 종교적 또는 비유적 의미로, 사람들을 인도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뜻하기도 함(예: The coach acted as a shepherd to his team. / 코치는 팀의 목자 역할을 했다.)
그리고 여러분,
셰익스피어 4대 비극에서 시작한 글이 갑자기 파올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이야기로 이어져서 약간 헷갈릴 수 있으실 텐데요, 이 모든 게 N 행시의 첫 번째 글자 '셰'로 시작하는 단어를 찾다가 '파란'이란 녀석을 만나고 나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파란'이라는 단어는 참 다양한 글감 소재로 쓰이고 있습니다.(알을 깨고 나오는 파란, 파란색, 파란만장 등등)
이제 N 행시를 감상해 보시죠.
바라건대 아래 팔자 詩를 부담 없이 가볍게 읽어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셰 : 셰퍼드의 파란(破卵) 여정
익 : 익숙한 꿈 계시 받고
스 : 스페인 떠나 이집트
피 : 피라미드 향한 모험
어 : 어둠 밝힌 *파티마와
4 : 사선 넘고 꽃 핀 사랑
대 : 대사막 연금술사의
비 : 비법 깨닫고 장애물
극 : 극복해 찾은 보물, '我'
부제 : 산티아고가 알을 깨고 나오며(파란) 진정한 보물(자아)를 찾는 여정
제목 : 셰익스피어 4대 비극 3_N 행시 by 이부작
* 파티마 : 『연금술사』에 등장하는 여자 주인공의 이름은 바로 파티마(Fatima)예요.
그녀는 산티아고가 사막 속 오아시스에서 만난 여인으로, 이야기에서 진정한 사랑과 기다림의 상징으로 그려지죠. 산티아고는 그녀를 만나면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처음으로 깊이 깨닫고, 자신의 ‘개인의 전설’을 따르는 여정에 파티마의 믿음과 지지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경험해요.
파티마는 말하죠: "진정한 사랑은 서로의 꿈을 방해하지 않아. 오히려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지"
(출처 : AI)
마지막으로,
이부작이 여러분을 위해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 하루, 몸과 마음 시원하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주의 긍정 기운이 따스하게 다가와 우리를 감싸고 보호해 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ps. 연금술사 책의 명언을 아래와 같이 공유드립니다.
[연금술사 책 명언 모음]
"무언가를 온 마음을 다해 원한다면,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거야. 무언가를 바라는 마음은 곧 우주가 그 소망을 실현하도록 돕는다는 뜻이지."
"꿈을 이루지 못하게 하는 단 하나의 장애물은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일세."
"비밀은 바로 현재에 있네. 현재에 주의를 기울이면, 현재를 더욱 나아지게 할 수 있지."
"행복의 비밀은 이 세상 모든 아름다움을 보는 것. 그리고 동시에 숟가락 속에 담긴 기름 두 방울을 잊지 않는 데 있도다."
"그대가 여행길에서 발견한 모든 것들이 의미를 가질 수 있을 때 그대의 보물은 발견되는 걸세."
"초심자의 행운은 모든 탐구의 시작을 축복하지만, 마지막에는 승자의 의지가 시험받는다."
� 『연금술사』의 줄거리(출처 AI)
이 작품은 단순한 모험이 아니라 자아의 신화를 찾아가는 영적 여정이에요.
� 산티아고의 여정: 꿈에서 시작된 운명
산티아고는 스페인의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양을 치며 자유롭게 살아가는 소년이에요.
어느 날 이집트 피라미드 근처에 보물이 있다는 꿈을 반복해서 꾸게 되고, 그 꿈이 단순한 환상이 아니라 자신의 운명(개인의 전설)이라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 만남과 깨달음: 여정 속 인물들
집시 노파에게 꿈 해몽을 받고, 살렘의 왕 멜키세덱에게 ‘개인의 전설’을 따르라는 조언과 함께 우림과 툼밈이라는 상징적인 돌을 받습니다.
아프리카 탕헤르에서 사기를 당해 모든 돈을 잃지만, 크리스털 상인의 가게에서 일하며 인내와 성장을 배우죠.
사막을 건너는 대상단에 합류해 영국인과 함께 연금술사를 찾아 떠나고, 오아시스에서 파티마라는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집니다.
연금술사는 산티아고에게 자신의 내면과 우주의 정기(Soul of the World)를 이해하도록 이끌며, 진정한 연금술은 자신의 삶을 황금처럼 빛나게 만드는 것임을 깨닫게 해요.
�️ 시련과 깨달음: 바람이 된 소년
군대에 붙잡혀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산티아고는 자신이 바람이 되어 보일 수 있다고 선언합니다. 그는 자연과 우주와 대화하며, 결국 바람처럼 사막을 휘몰아치게 만들고 만물의 정기와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하게 되죠.
� 보물의 진실: 시작점으로의 회귀
마침내 이집트 피라미드에 도착하지만, 보물은 없고 도둑들에게 공격당합니다.
도둑 중 한 명이 자신도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보물을 꿈꿨다고 말하는데, 그 장소는 바로 산티아고가 처음 꿈을 꿨던 스페인의 교회 아래 무화과나무였어요.
산티아고는 진정한 보물은 여정 속에서 얻은 깨달음, 사랑, 그리고 자신을 믿는 힘이라는 걸 깨닫고 고향으로 돌아가 보물을 찾습니다.
이야기의 핵심은 “자신의 꿈을 따르는 용기”예요. 산티아고는 수많은 유혹과 두려움을 이겨내며, 결국 자신의 운명과 하나가 되는 길을 걸어요.
혹시 이 여정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나 인물이 있으셨나요? 아니면 님만의 ‘개인의 전설’을 찾고 계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