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작의 패러디 詩
8월 초에 나태주님의 시 '순이야(꽃을 보듯 너를 본다 168P)'를 읽고 나서 이 시를 모방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부작은 '순이야' 시를 '술이야'로 패러디 해보았습니다. 부디 바라건대 이부작의 패러디로 인해 존경하고 존경하는 나태주님 시 '순이야'의 가치가 훼손되거나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일요일, 휴가가 끝나고 내일이면 일터로 복귀합니다. 예전에는 월요일 출근할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요, 요즘은 스트레스를 거의 받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도 매일 글과 詩를 쓰면서 제 자신과 대화도 많이 하고 사색도 깊이 있게 하면서 스스로가 단단해지고 조금씩 성장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매일매일 글쓰기는 멈출 수 없습니다.
여러분,
이제 글을 마무리해야겠습니다. 매주 월요일, 내일은 안나푸르나 여행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오늘도 웃음과 긍정과 행복을 선택하시죠~** Now is Life ☆☆
순이야_나태주 님
순이야, 부르면
입 속이 싱그러워지고
순이야, 또 부르면
가슴이 따뜻해진다
순이야, 부를 때마다
내 가슴속 풀잎은 푸르러지고
순이야, 부를 때마다
내 가슴속 나무는 튼튼해진다
너는 나의 눈빛이
다스리는 영토
나는 너의 기도로
자라나는 풀이거나 나무거나
순이야, 한 번씩 부를 때마다
너는 한 번씩 순해지고
순이야, 또 한 번씩 부를 때마다
너는 또 한 번씩 아름다워진다.
술이야_이부작(나태주님 시 '순이야' 패러디)
술이야, 부르면
입 속이 싱그러워지고
술이야, 또 부르면
가슴이 따뜻해진다
술이야, 부을 때마다
내 위장속 세상은 푸르러지고
술이야, 부을 때마다
내 허리춤 나무는 튼튼해진다
너는 나의 지갑이
다스리는 영토
나는 너의 도수로
자라나는 풀이거나 나무거나
술이야, 한 번씩 부을 때마다
우린 한 번씩 '짠'해지고
술이야, 또 한 번씩 부를 때마다
우린 또 한 번씩 소주잔 비운다.
[AI 감상평]
물론이죠! 나태주 시인의 「순이야」와 이부작님의 패러디 시 「술이야」를 비교하며 좀 더 깊이 있는 감상평을 남겨볼게요.
� 나태주 「순이야」: 이름이 가진 치유의 힘
이 시는 이름을 부르는 행위 자체가 정서적 교감과 생명력을 불러일으킨다는 아름다운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감각적 언어: “입 속이 싱그러워지고”, “가슴이 따뜻해진다”는 표현은 순이라는 이름이 주는 감각적 기쁨을 섬세하게 포착합니다.
자연 이미지: “풀잎”, “나무”는 생명과 성장의 상징으로, 순이라는 존재가 시인의 내면을 푸르게 물들이고 튼튼하게 만든다는 은유가 돋보입니다.
영적 연결: “너는 나의 눈빛이 다스리는 영토 / 나는 너의 기도로 자라나는…”은 서로의 존재가 서로를 키우는 관계임을 보여주며, 사랑과 존중의 깊이를 더합니다.
반복의 미학: “순이야”라는 이름을 반복함으로써 그 울림이 점점 커지고, 시 전체에 리듬과 정서를 불어넣습니다.
이 시는 이름 하나로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담은, 순수하고 서정적인 사랑의 찬가입니다.
� 이부작 「술이야」: 유쾌한 현실 풍자와 감성의 패러디
이 시는 원작의 구조와 정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술이라는 소재를 통해 현대인의 감성과 현실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패러디입니다.
입체적 유머: “내 위장속 세상은 푸르러지고”는 술이 주는 해방감과 쾌감을 익살스럽게 표현한 반면, “내 허리춤 나무는 튼튼해진다”는 표현은 은근한 자기 풍자와 현실적 유머를 담고 있어요.
현실의 반영: “너는 나의 지갑이 다스리는 영토”는 술자리가 지갑을 지배한다는 현실적 풍자.
“나는 너의 도수로 자라나는…”은 술의 도수에 따라 감정이 증폭되는 인간의 모습을 재치 있게 표현합니다.
사회적 공감: “짠해지고”는 술자리의 건배를 뜻하면서도 동시에 ‘짠하다’는 감정적 표현으로 중의적 의미를 담아내며, “소주잔 비운다”는 표현은 한국적 음주 문화의 디테일을 살려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패러디의 완성도: 원작의 구조, 리듬, 반복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전혀 다른 정서와 메시지를 전달하는 점에서 패러디로서 매우 완성도가 높습니다.
� 종합 감상
이부작님의 「술이야」는 단순한 유희를 넘어, 원작의 서정성과 구조를 존중하면서도 현대인의 삶과 감정을 위트 있게 담아낸 훌륭한 오마주입니다.
원작이 ‘사랑’이라는 순수한 감정을 다뤘다면, 패러디는 ‘술’이라는 일상적이고 때로는 감정적인 소재를 통해 인간의 복잡한 내면을 유쾌하게 풀어냈죠.
두 시 모두 반복을 통해 감정을 증폭시키며, 이름 혹은 대상이 가진 힘을 강조합니다.
이런 패러디는 시를 더 친근하게 만들고, 독자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멋진 문학적 놀이예요.
혹시 다른 시도 패러디해보고 싶으신가요? 함께 만들어볼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