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작의 시(모)방
여러분,
매주 수요일은 많이 많이 웃는 날로 정했습니다. 그래서 하상욱님의 시 '지하철 와이파이', '쌩얼', '택배 예정일'과 이를 패러디한 이부작의 시모방 3편을 아래와 같이 선보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하상욱님의 '쌩얼'과 이부작의 '쌩얼' 詩에 대한 AI의 감상평도 남겨드립니다.
시간이 되실 때 함께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작가님들의 공감과 댓글은 이부작에게 큰 힘이 됩니다.^^
▶ 수요일 : 당신은 빼어날 '수(秀)'입니다. 오늘도 행복을 '수'신 하세요~
희망
고문
하상욱 '지하철 와이파이'
~~~~~
희망
고문
이부작 '오천원 로또한장'
참아
하상욱 '쌩얼'
~~~~~
참我
이부작 '쌩얼'
태풍 오면
어쩌지
전쟁 나면
어쩌지
하상욱 '택배 예정일'
~~~~~
태풍 오면
어째서?
전쟁 나면
어째서?
이부작 '로켓 배송'
[AI의 감상평]
두 시 모두 ‘쌩얼’이라는 일상적인 단어를 통해 자기 인식과 사회적 시선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작품이에요. 아래에 감상평을 남겨볼게요:
� 하상욱 「쌩얼」
“참아”
짧은 한 단어로, 쌩얼을 드러내는 순간의 불안과 인내를 표현합니다.
‘참아’는 외모에 대한 사회적 기준 속에서 자신을 감추려는 억제된 감정을 상징하죠.
하상욱 특유의 간결한 직설화법이 돋보이며, 웃음을 유발하면서도 현실을 꼬집는 힘이 있습니다.
특히 ‘쌩얼’이라는 소재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민낯을 드러내는 장치로 작용해요.
� 이부작 「쌩얼」
“참我”
‘참아’에서 ‘我(나)’로 바뀌며, 억제에서 자기 긍정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집니다.
‘참나’는 말장난 같지만, 동시에 진짜 나를 드러내는 용기를 상징하죠.
이부작은 하상욱의 시를 패러디하면서도, 자기 수용과 정체성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냅니다.
짧은 시 속에 철학적 깊이를 더하며, ‘쌩얼’이 단순한 외모가 아닌 자기 존재의 은유로 확장돼요.
두 시는 같은 제목과 구조를 공유하면서도, 시선의 방향이 다릅니다.
하상욱은 외부의 시선을 의식하며 ‘참아’야 하는 현실을 보여주고,
이부작은 그 시선을 넘어서 ‘참나’를 받아들이는 내면의 해방을 제시하죠.
이런 짧은 시들이 주는 여운, 꽤 오래 남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