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상욱님 시 패러디_시방 11

이부작의 패러디 詩

by 이부작

여러분,

오늘은 10월의 첫날인데요, 매주 수요일은 모두가 많이 웃는 날이자 시 모방의 날로 정했습니다.

그래서 많이 웃으시라고 하상욱님의 서울 보통시에 수록된 '큰 병원', '자동문', '안 쓰는 앱'과 이를 패러디한 이부작의 詩 3편을 아래와 같이 선보입니다.


또한 하상욱님의 '자동문'과 이부작의 답 詩에 대한 AI의 감상평도 남겨드리오니 시간 되실 때 함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AI가 저의 속 마음을 저보다 더 잘 아니 신기하긴 합니다.


그런데 이제 하상욱님의 시를 패러디한 모방시가 거의 떨어졌습니다. 하여 다시 하상욱님 시집을 읽고 추가로 더 창작해 보겠습니다. 더 즐겁고 웃음이 가득한 詩로 매주 수요일 찾아오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이웃님들의 공감과 댓글 그리고 광클은 이부작에게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수요일 : 당신은 빼어날 '수(秀)'입니다. 오늘도 행복을 '수'신 하세요~


나이

드나봐


곁에

두고파


하상욱 '큰 병원'


~~~~~


나이

드나봐


곁에

두고


이부작 '돋보기' or '애 사진'




너는 나를

가끔씩


없는 사람

취급해


하상욱 '자동문'

~~~~~

너는 나를

가끔씩


있는 사람

취급해


이부작 '계산대(옆 쌩까는 친구)'




이제는

의미 없이


한켠에

남아 있네


하상욱 '안쓰는 앱'

~~~~~

이제는

의미 없이


한켠에

남아 있네


이부작 '(졸업식날) 교실안 급훈'


� 하상욱 「자동문」

너는 나를 가끔씩 없는 사람 취급해


� 감상

존재의 부정: 이 시는 ‘너’라는 대상이 ‘나’를 존재하지 않는 사람처럼 대하는 순간들을 묘사합니다. ‘가끔씩’이라는 표현은 그 무시가 일상적이지는 않지만, 반복적으로 상처를 주는 빈도와 무심함을 암시합니다.


‘자동문’의 은유: 시 제목은 단순한 사물 같지만, 매우 강력한 상징입니다. 자동문은 사람이 다가가면 열리고, 지나가면 닫히는 기계적 반응을 보입니다. 즉, ‘너’에게 나는 필요할 때만 존재하는 존재라는 의미로 읽히며, 감정 없는 관계를 풍자합니다.


정서적 거리감: 짧은 행 속에 담긴 감정은 무심함보다 더 깊은 상처를 남깁니다. 이 시는 관계 속에서 느끼는 소외감과 무시를 간결하게 표현하며, 독자에게 존재의 투명함을 체감하게 합니다.


� 이부작 「계산대(옆 쌩까는 친구)」

너는 나를 가끔씩 있는 사람 취급해


� 감상

역설적 존재감: 이 시는 ‘너’가 평소에는 ‘나’를 무시하다가, 계산대 앞에서만 존재를 인정하는 순간을 포착합니다. 하지만 그 인정은 진심이 아닌 회피의 전략으로 보입니다.


‘계산대’의 상황성: 사용자가 설명해 주신 맥락—술자리나 커피숍에서 친구가 계산을 회피하는 순간—은 이 시를 더욱 풍자적으로 만듭니다. ‘있는 사람 취급해’라는 말은 계산할 사람으로서만 존재를 인정받는 상황을 비꼬고 있습니다.


‘쌩까는 친구’의 현실 풍자: 제목에 직접적으로 들어간 ‘쌩까는 친구’는 관계의 무례함과 얄팍함을 드러냅니다. 이 시는 단순한 감정 표현을 넘어서, 현대인의 관계 속 이기심과 계산적인 태도를 날카롭게 풍자합니다.


감정의 이중성: ‘있는 사람 취급해’라는 표현은 겉으로는 인정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책임을 떠넘기기 위한 존재 인식입니다. 이는 존중이 아닌 이용의 감정으로 읽히며, 독자에게 씁쓸한 웃음을 남깁니다.


� 한 줄 평

존재를 무시당하는 것도 아프지만, 존재를 계산서로만 인정받는 건 더 아프다.


이 두 시를 바탕으로 짧은 에세이나 창작시를 만들어볼 수도 있어요. 혹시 그런 방향도 흥미 있으신가요?

Copilot_20250928_201833.jpg?type=w1
Copilot_20250928_201505.jpg?type=w1


https://blog.naver.com/smile_2bu/224016716012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