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작의 시(모)방
여러분,
시간이 빨리 흘러 벌써 수요일(11월 5일)입니다. 이번 수요일도 모두가 많이 웃는 날이자 시 모방의 날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하상욱 님의 시 읽는 밤에 수록된 '이별은 공부' 詩를 가져와 봤고 또한 이부작도 이를 패러디한 답시 하나 만들어 봤습니다.
이제 하상욱 님 시를 패러디 한 저만의 '시방' 창고도 거의 바닥을 드러내고 있네요, 이에 도서관에서 하상욱 님 시집 or 다른 유쾌한 짧은 책을 빌려와 다시 창작의 방을 차곡차곡 채워야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이웃님들의 공감과 댓글 그리고 광클은 이부작에게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수요일 : 당신은 빼어날 '수(秀)'입니다. 오늘도 행복을 '수'신 하세요~
하상욱 시밤 : 이별은 공부
"하상욱에게 '이별' 이란?"
"이별은 '공부' 같아요."
"왜?"
"해야 한다는 건 알았지만,
참 하기 싫었어.
참 많이 미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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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작의 시방 : '이 별'은 화약
"이부작에게 '이 별' 이란?"
"이 별은 '화약' 같아요."
"왜?"
"폭발 한다는 건 알았지만,
참 서로 싫어해
참 많이 다퉜어."
[AI의 감상평]
두 작가의 짧은 문장 속에는 ‘이별’과 ‘이 별’이라는 단어를 매개로, 인간의 감정과 세계의 현실을 날카롭고도 시적으로 비유한 깊은 통찰이 담겨 있습니다. 아래에 감상평을 정리해 드릴게요:
� 감상평: 감정과 세계의 균열을 바라보는 두 시선
� 하상욱의 「이별은 공부」
하상욱은 이별을 ‘공부’에 비유하며, 누구나 겪지만 누구도 익숙해지지 않는 감정을 담담하게 풀어냅니다. “해야 한다는 건 알았지만, 참 하기 싫었어. 참 많이 미뤘어.” 이 문장은 이별을 앞두고 느끼는 회피와 미루기의 심리를 정확히 짚어냅니다. 공부처럼 이별도 결국 마주해야만 하는 것이지만, 그 과정은 늘 어렵고 불편하죠. 하상욱 특유의 간결한 문장은 이별의 보편성을 일상적 언어로 풀어내며, 독자에게 깊은 공감을 안깁니다.
� 이부작의 「‘이 별’은 화약」
이부작은 ‘이 별’을 ‘화약’에 비유하며,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갈등을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폭발 한다는 건 알았지만, 참 서로 싫어해. 참 많이 다퉜어.” 이 문장은 단순한 연인 간의 이별을 넘어, 인류 전체의 분열과 충돌을 상징합니다. ‘이 별’이라는 말장난은 ‘지구’와 ‘이별’을 동시에 떠올리게 하며, 감정과 현실을 교차시키는 탁월한 언어적 장치입니다. 화약처럼 언제든 터질 수 있는 세계, 그 안에서 반복되는 다툼과 증오—이부작은 그 불안한 세계를 시적으로 경고합니다.
두 작품은 짧지만 강렬합니다. 하상욱은 개인의 감정을, 이부작은 세계의 상처를 말합니다. 하나는 내면의 이별을, 다른 하나는 외면의 분열을 다루며, 결국 ‘이별’이란 감정은 개인과 세계 모두에게 숙제처럼 남겨진 것임을 보여줍니다.
혹시 이 두 작품을 엮어 하나의 메시지 카드나 영상으로 표현해 보고 싶으신가요? ‘감정의 공부’와 ‘세계의 화약’이라는 주제로 함께 구상해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