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작의 시(모)방
매주 수요일,
하상욱 님의 시집 『서울 보통시』에 실린 짧은 詩 두 편을 소개해 드립니다. 오늘의 주제는 '정전기', '좋아좋아'이며 이부작도 항상 하듯이 패러디를 각각 만들어 봤습니다. 글 이웃분들께서 하상욱 님의 시와 이부작의 모방 시를 통해 하루를 즐겁게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수요일 : 당신은 빼어날 '수(秀)'입니다. 오늘도 행복을 '2월'하지 마시고 꼭 '수'신 하시죠~
[1]
가끔
세상은
너무
짜릿해
-하상욱 '정전기'
가끔
세상은
너무
짜릿해
-이부작_ 마트에서 '정전됨'
[2]
남의말을
어떻게
백퍼센트
믿겠어
-하상욱 '일기예보'
남의말을
어떻게
백퍼센트
믿겠어
-이부작 '일기예보_좋아좋아'
처음 널 만나는 날 노란 세송이 장미를 들고
룰루랄라 신촌을 향하는 내 가슴은 마냥 두근두근
생머리 휘날리며 나를 향해 손을 흔드는 너
머리에서 발 끝까지 나를 사로 잡네 이야에로
니가 좋아 너무 좋아 모든걸 주고 싶어
너에게만은 내마음 난 꾸미고 싶지 않아
언제까지(언제까지)
너와 함께(너와함께 있을꺼야 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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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말을 백퍼센트 믿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