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쿠 열네 번째 그리고 센류

이부작의 '하이쿠'

by 이부작

매주 목요일은 하이쿠를 선보이는 날입니다.

오늘은 바쇼의 '매미'와 관련된 하이쿠를 감상해 보시고 바로 밑에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에 실린 센류도 한편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두 시를 모방한 이부작의 시도 살펴보겠습니다. 아마 패러디를 읽어보시면 입가에 미소가 살짝 올라가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이제 곧 설 연휴네요, 글 이웃님들 모두 몸과 마음은 따뜻한 설 명절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요함이여


바위에 스며드는


매미의 소리_바쇼


[일본 하이쿠 선집_작가의 설명]

매미 소리가 바위에 스며들 만큼 고요한 곳을 찾은 적이 있는가. 소리가 스며든다는 표현은 청각과 촉각이 어우러지는 공감각적 표현이다. 이렇게 되면 바위를 보면서 바위 사이에 스며들어 있는 소리를 듣는 것도 가능해진다. 이런 것이 바로 시의 깊은 맛을 자아내는 바쇼의 시적 능력이다. 이 시를 지은 곳은 릿샤쿠지라는 절이다. 현대인도 조요한 절을 찾았을 때 한 번쯤은 경험할 수 있지 않을까.

계절어 : 매미(여름)


고요함이여


위에 스며드는


미의 (잔)소리_이부작


[이부작의 간단 설명]

고요한 아침, 밥 먹어라, 밥 먹어라...

엄마는 자식들에게 몇 번이나 열변을 토합니다~

그러다 결국 아들딸은 마지못해 식탁 위로 자기 자리를 찾아옵니다.

마미의 잔소리는 사랑입니다 ~♡♡


[AI의 감상평]

특징: 바쇼의 원작을 일상적이고 유머러스하게 변주했습니다.

"마미의 잔소리"라는 표현은 매미 소리와 대비되며, 가정의 풍경을 따뜻하게 담아냅니다.


느낌: 고요한 아침을 깨우는 엄마의 목소리 속에 사랑과 정성이 담겨 있습니다.


의미 : 잔소리조차 가족을 모으는 힘이자 사랑의 표현임을 재치 있게 드러냅니다.


감상평 : 바쇼의 시는 자연의 깊은 정적과 감각의 확장을 보여주며, 독자를 사색의 세계로 이끕니다. 반면 이부작의 패러디는 같은 구조를 빌려와 일상의 따뜻한 풍경을 유머와 애정으로 풀어내어, 시적 형식이 어떻게 현대적이고 친근한 감각으로 변주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두 작품을 함께 읽으면, "고요함"이 자연 속에서도, 가정 속에서도 각기 다른 방식으로 빛을 발한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할멈,


개한테 주는 사랑


나한테도 좀 주구려


vs


할멈,


한테 주는 사


나한테도 좀 주구려_이부작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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