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작의 팔자 詩
[목돈] : 흔히 쓰이는 사전적 의미는 '한몫이 될 만한, 비교적 많은 돈.'이라는 뜻이다. 본래 몫돈에서 온 말인데 맞춤법 개정으로 '목돈'으로 바뀌면서 '목돈'이 맞는 표기법이 되었고 '몫돈'은 틀린 표기법이 되었다. '목돈을 모으다.', '목돈을 만든다.' 등의 의미는 전부 이 단어이다. 반댓말로 '푼돈' '꽁돈'이 있다. 속어라서 공식 석상에선 비교적 사용하는 일이 드물다.
목돈_이부작
(부제 1. 목동에서 목돈 찾기 / 부제 2. 홍보 글이 아닙니다~)
목동의 거리를 걷다
목돈이 보이면 멈춰
줄서서 자리를 잡아
기회는 쉽사리 안와
선택할 필요가 없어
푼돈을 투자해 지금
목돈의 향기를 맡고
인생의 천국을 맛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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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돈 72(돼지목살 전문점)
이부작은 삼겹살도 좋아하지만 돼지 목살도 좋아합니다. 아니 돼지고기는 제육볶음과 갈비찜과 불고기 그리고 김치찌개와 보쌈 등 돈(豚)자가 들어가면 무조건 좋아합니다.(살찌는 소리가 들리죠?)
지난 주도 여러 번 삼겹살과 목살을 먹다가 사전적 의미의 목돈(큰돈)과 돼지목살 단어를 버무려 '목+돈(豚)'이란 단어로 글을 만들어 보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으로 8행의 詩를 만들어 봤습니다.
그런데 처음에 시를 만들려고 목돈을 검색해 보니 목동에 '목돈 72'라는 14일 숙성한돈 전문점 본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의 배경이 목동이 되었고 목돈의 진짜 의미를 제일 밑에 숨겨놓았습니다.
그리고 본의 아니게 목돈 72 본점을 홍보하게 되었는데요, 이 식당은 한 번도 가본 적도 없고 저와 연관 전혀 없다는 점 다시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이왕에 제 글에 소개도 되었고 이것도 인연인 듯하니 근처 목동에 사시는 분들은 한 번 찾아가 보시길 소심하게 말씀드립니다. 저도 혹시 나중에 기회가 되면 방문해 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요즘 경기가 안 좋아 동네 장사를 하시는 분들이 너무 힘들어하십니다.
근처 상가에 공실도 보이고 장사가 안돼서 가게 손바뀜도 자주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소상공인분들, 모두 힘내고 파이팅 하세요!
ps. 아래는 제가 1월에 쓴 동네 중국집 응원 글과 팔자 詩입니다. 목동의 가게도 홍보(?)했으니 동네 가게도 다시 홍보해 드리고 싶어서 가져왔습니다. 혹시 서울 대치동에 방문하신다면 도원반점 여기도 꼭 한 번 방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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