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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만화그리는목각인형 Jun 19. 2017

살아가기, 살아남기

  1980년대 충무로 황금기를 이끌며 ‘한국의 스필버그’라는 별명을 얻은 배창호 감독.


  2015년, 달리는 전동차에 뛰어들어 그를 아는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2000년대 중반 영화산업이 대기업 계열 투자배급사와 멀티플렉스로 옮겨가면서 원로 감독들 활동이 크게 좁아졌는데 배창호 감독도 영화 제작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한 분야에서 뛰어나기란 얼마나 어려운가.


  시대에 뒤지지 않고 어떤 일을 해낸다는 것은 또 얼마나 어려운가.


  “우리는 똑같은 강물 속에 두 번 들어갈 수가 없다. 왜냐하면 다른 강물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BC 535-BC 475)가 남긴 말이다.   


  스스로 이끌면서 살아가기가 쉽지 않는 세상, 그런 세상에서 우린 살아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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