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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창규 Sep 26. 2020

열심히 일한 당신 좀 쉬어도 된다,  뭐 먹고 살지?

한달 있으면 회사를 그만두어야 하니 마음은 초조하고 할일은 더 많아졌다 

더이상 회사를 다닐수 없다고 하니 앞길이 막막하다. 매달 통장에 꽃히는 월급이 날아간다고 생각하니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해답을 찿을수가 없다. 지금도 월급이 꽃히는 순간 빛의 속도로 카드값이나 마통, 마이나스통장 이자등이 빠져 나가는데 들어오는 돈이 없는데 어디서 빠져 나갈 것인가? 비용을 줄여야 하겠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을 것이다. 다행히 실업 수당이 나온다고 하니 어떻게 신청하는지 교육을 받았는데 인터넷 신청도 만만치는 않지만 그래도 해 봐야한다, 최저 생계비는 될 것 같다. 

그래도 취업도 알아 보아야 하니 이력서도 매일 보내본다, 메아리 없는 울림처럼 반응은 없지만 계란으로 바위를 깰 것이다. 창업도 알아 봐야 한다. 마침 오늘 선릉역 10번 출구로 나오면 1분거리에 있는 창업컨설팅 회사에서 교육이 있어서 참가 하기고 했다. 교육은 한번 받아 볼만 하다 최근 동향을 공부하고 각자의 특성과 의지에 맞는 창업을 하면된다, 결과는 아직 모르지만 하기 나름 일 것이다. 5년후 생존율이 30%도 안된다고 하니 신중하고 또 신중해서 잘 결정 해야 할 것이다. 이이템보다는 트렌드를 고려해서 결정 해야 한다고 하는 말이 와닿았는데 초기 투자 비용과 out put를 생각하면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강사의 제안도 결국 실행이 중요하며 창업이라는 개념보다 기존에 없는 창직으로 접근하라는 말씀도 좋은 이야기 인 것 같다. 

온라인 과 오프라인 결합, 1인 가구, 초고령사회, 반려견, 언택트, 공유, 구독, SNS, 크라우드펀딩, 취미가 사업인 하비프러너등이 주요 화두가 될 것이고 플랫폼 비지니스와 긱이코노미 시대에 재능과 열정만 있으면 한가지 직장으로만 살 수 있는 사회가 더 이상 아니기 때문에 시작해 보란다


그래도 자신이 없었다 일단 실업 수당 부터 신청하고 놀면서 취업도 더 알아보고 창업, 아니 창직을 고민 해 보기로 했다. 그런데 노는 것도 쉽지 않다 백수가 과로사 한다더니 할일은 더 많아 진 것 같다. 집에 돌아 오는 길에 하늘을 보니 가을 하늘이 그렇게 맑고 아름 다울 수가 없는데 어느새 내 인생은 석양이 지고 있었다. 인생은 60부터라고 누가 말 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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