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잘리고 갈곳 잃은 나에게 아내가 길을 제시하다
얼마되지 않은 퇴직금이지만 세제 혜택이 있는 IRP 퇴직 연금가입하고 매월 연금으로 받기로 했다
친구의 추천과 내 판단으로 글로벌 주식과 미국 기술주 중심으로 펀드 투자하고 일정 비율은 채권에 투자 할것이다 국민연금이 63세 부터 나온다고 하니 공백을 메꿀수도 있을것이다
이제 무엇을 할까 고민하는데 아내가 장애인 활동 지원사를 알아 보라고 해서 지금 교육 받는중이다
봉사를 할수도 있는데 국가에서 급여까지 주니 일거양득으로 열심히 교육받고 자격증을 딸 것이다
친구의 말이 생각 난다, 회사에서 잘리고 집에 왔더니 부인이 위로 하면서 그동안 너무 고생 했는데 이제 좀 쉬라고 해서 마음의 위안을 받았는데 한달이 채 가기도 전에 어디서 연락 온데는 없냐고 빨리 새로 취업을 하라고 압력을 넣는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웃은 적이 있는데, 이게 바로 내일이 되었다, 다른 점은 회사 그만 두자 마자 빨리 돈 벌 수 있는데를 알아 보라고 새로운 직장을 소개 한 것 말고는 여자의 마음은 다 그런가 보다
언제나 여자 아내의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꿀이 나온다고 하니 이 직장도 기대해 보자
11/23일부터 1주 교육을 받는데 교육 내용도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지원 사항을 확인하고 우리도 예비 장애인으로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서로 돕고 도우면서 살아야 하는 지혜는 더욱 값진 가르침이다
모바일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블로그앱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