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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돌아올 길을 알지 못하는 우리다.
그럼에도 떠나는 것도 또한 우리다.
갈 길이 멀고, 구불고, 힘들어도 나아가는 게 우리다.
나는 그런 우리 안에 갇힌 돼지다.
밥을 먹고, 자고, 일어나서 또 하루를 살아가는 가축이다.
지겹게 지겹게 또 하루가 온다.
우리는 해를 맞이하고, 나는 고개를 든다.
아아, 썩 괜찮은 하루여라.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