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내 모습을 보기 위해 거울을 본다.
덕지덕지 붙은 상처들이 보인다.
고단한 하루를 증명이라도 하듯
상처마저 피곤함에 늘어져 매달려 있다.
그런 나의 모습을 나는 내 두 눈으로 본다.
그리고 아주 낯설은 나를 본다.
나는 내가 맞나.
오늘의 나는 내일의 내가 낯설다.
불현듯 만난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나를 더 알곤 한다.
온 세상이 거울로 가득하다.
주변의 거울이 가득하다.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