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점자도서관 사서로 3년 정도 일했습니다.
대학생 때 시각장애학생들 학습을 도와주는 봉사동아리 활동도 했었는데 봉사하러 나갔는데 제가 가르치던 학생이 저보다 더 똑똑했고 그 학생 덕에 오히려 많이 배웠던 것 같아요. 그 학생이랑은 알게 된 지 10년이 넘었고, 아직도 연락하고 1년에 한 번은 만나는 것 같아요. 그게 인연이 되었는지 점자도서관 사서로도 일했네요. (전공도 문헌정보학과 나왔어요.)
일하면서 시각장애인 관련 이야기도 한 번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예전에 네이버 웹툰에 '나는 귀머거리다'라는 웹툰이 있는데 청각장애인 작가가 직접 청각장애인에 관련된 일상에 대해서 올린 작품이에요. 재밌게 보기도 했고 몰랐던 청각장애인에 대해서 알게 돼서 좋았거든요.
제가 나중에 역량이 된다면 안내견이라든지, 점자나, 시각장애인이 관해서 꼭 그려보고 싶어요. 그래서 이번 화 그리면서 점자 동화책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적어봤어요. 웹툰에 있는 점자도 그냥 찍은 게 아니라 묵자랑 동일해요..!! (나름 디테일입니다.)
그리고 싶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네요. 요새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니지만 웹툰 그린 걸 모아서 책을 내고 싶어요. 많이 부족하고, 아직 제 작품이 유명한 건 아니지만 제 꿈이고 앞으로도 열심히 해볼게요. 그럼 제 웹툰과 글을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