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 청춘은 다시,
작가 이소서 시집.
20 : 청춘은 다시,
잔뜩 그을린 마음을, 어찌해야하는지 물었지.
그건, 느끼지 않으면 돼.
웃고, 울고, 달고, 짭짜름한,
그 어떤 것도 느끼지 않으면
크게 화상입은 마음도 어쩔 수 없을거야.
더 이상 아프지도 않을테지.
또, 사랑을 하지 않으면 돼.
사람에 설레어하고, 기대하고,
누군가를 기다리고, 화가 났다가
말 한 마디에 다 녹아내리고,
그 어떤 것도 하지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을테니까.
그런데도 모두 사랑을 하고 세상을 느끼는 건,
아, 사랑이 있어야 심장이 뛰기 때문일거야.
심장은 뛰어야 삶이 계속되기 때문일거야.
그러니, 일어나.
넘어졌다고 그러고 있지말고
반드시 일어나,
그리고 걷는거야. 다시, 또 다시, 사랑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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