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찰나, 그 잔상의 기록.

02 : 너를 그리웠다,

by 이소서

02 : 너를 그리웠다,




너의 얼굴을 그렸다.



그 아름다운 낯으로 내내 이별을 말하던 너를,

나는 참 많이도 사랑했지.



그 손끝 하나 놓친지 하릴 없는 날이 흘러도,

나는 내내 애닳아 너의 얼굴 그렸다.



멈칫대지도 않고, 너는 잊을 수 없는 이름이다.



너의 얼굴을 그렸다.



그 아름다운 음성으로 내 내 이 별을 칠하던 너를,

나는 참 많이도, 사랑했지.



떠나겠단 너를, 잡지도 못하고.

너의 뒷모습에 이 얼마나 많은 내 고백이 날 부르고 있을지.



#감성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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